"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직사회에 다면평가제를 전면 도입키로 한 가운데 현재 일부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다면평가제 가 크게 개선ㆍ보완된다.  특히 다면평가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자인사관리시스템' 이 연말까지 청 단위 이상 전체 부처ㆍ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는 현재 47개 정부 부처 가운데 40개 부처가 승진ㆍ보직ㆍ성과금ㆍ포상 등에 활용하고 있는 다면평가제에 대해 보완ㆍ개선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인사위는 우선 올 상반기에 다면평가제 실시 부처를 대상으로 다면평 가제 실시 여부뿐만 아니라 활용분야 평가방법의 객관성ㆍ공정성 확 보 방안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해 개선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35개 기관에 설치된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을 올해 초부터 본격 가동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는 청 단위 이상 전체 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은 정부의 모든 인사 데이터베이스 관리는 물론 각종 정책ㆍ인사자료를 공무원이 PC를 통해 온라인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이다.    현재 다면평가는 15~20명의 평가자들이 모여 평가대상자에 대한 평가 를 종이에 써서 내는 방식으로 익명성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인 기투표나 인민재판식으로 흐른다는 지적이 많았다.                                                                    <ff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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