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는 정부조직 개편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공무원 인력감축은 추진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 핵심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차기정부는) 정부조직의 하드웨어는 필요한 부분만 건드릴 것"이라면서 "지난 97년처럼 감축 목표를 정하고 이에따라 대규모로 공무원 인력을 감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행정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실제 인력체계가 어긋나는 점이 많다"며 "각 부처의 직무와 조직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거나 이미 실시된 진단을 참고해서 추가로 인력이 필요한 부분은 늘리고 필요없는 부분은 줄이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 행정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공무원 조직에 대해 `인재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다"고 지적한 뒤 "차기 정부는 우수한 자원인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bingsoo@yna.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