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로 예정된 시·자치구간 ‘6급 이하  인사교류’ 문제가 송파구 등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212명의 전출대상을  일방적으로 선정하고 전출 희망서를 강제 제출토록해  물의를 빚고 있다.    공무원노조 송파지부(지부장 노명우)는 “구청 측이 법적  하자를 막기 위해 교묘한 방법으로 전출대상자 들로부터  인사교류신청서를 강제적으로 받아내고 있다”며  “전출대상 90% 이상이 독촉과 협박을 견디다 못해  희망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파지부는 “심지어 구청측이 희망서를 제출하지 않은  조합원들을 1순위로 전출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의 이런 횡포를 막기 위해 송파지부는  전출대상자에게 ‘6급 이하 인사교류신청서 철회 및 반환  위임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압에 의해 제출한 전출 희망서를 수거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직협차원의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이겠다는 뜻이다.  노명우 송파지부장은 “송파구 문제가 잘 해결돼야 다른  구청도 인사교류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무원노조 서울본부(본부장 김병진)도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아직 실체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구청장 협의회장단이 대법원 판례를 무시해가며 6급 이하  인사교류 10%를 꿰 맞추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전출 희망서  제출을 강요하고 있다”며 “송파는 물론이고 강동 강남  종로지부에서도 반환위임장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혀  6급이하 인사교류문제로 상당기간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송파구청은 ▲표창 친절공무원 미수상자 및  기관표창 인센티브에 기여하지 않은 공무원 ▲2005년이내  정년 퇴직자가 아닌 공무원 ▲98년 이전 전입자로서 관외  거주 공무원 ▲ 직협임원 및 휴직자가 아닌 공무원 ▲훈계  및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 등을 기준으로 전출대상을  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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