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직접 선출하고 교육감 선거와 지방선거가 통합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은 11일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토록 하고 지방선거와 통합돼 치르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이 법 시행 이후 선출된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임기를 2006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까지로 정한다는 내용을 부칙 조항에 삽입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말께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제주도교육감 당선자는 2006년 6월까지 2년1개월여 동안의 임기만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06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는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원 선거와 교육감.교육위원 선거가 함께 통합선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출된 개정안 주요 내용을 보면 20세 이상의 주민들이 교육위원과 교육감을 직접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선거인에게 후보자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선거기간을 현행 11일에서 17일로 확대하고 TV토론회 의무화 전화 및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이와 함께 후보자는 해당 선거구 안에 1개의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선거사무원을 통한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한편 한나라당은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시키고 공포와 함께 시행될 수 있도록 해 제주도교육감 보궐선거를 비롯해 충남교육감(6월) 전북교육감(7월) 서울교육감(7월) 선거에도 주민직선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오재용  smile@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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