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 제주교육은 기호 3번 오남두 후보(59)를 선택했다.  15일 실시된 제11대(민선 4대) 교육감 선거 투표 개표 결과 기호 3번 오남두 후보가 유효투표 1902표(무효 2표) 중 과반수 50.78%인 966표를 획득해 제주도교육감에 당선됐다.    2위는 기호 4번 허경운 후보 380표(19.97%) 3위는 기호 1번 노상준 후보 368표(19.34%) 4위는 기호 2번 부희식 후보 188표(9.88%).  오 당선자는 4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초등 출신이라는 점과 2선의 제주도교육위원으로서 높은 지명도를 앞세워 나머지 3명의 후보들이 연고권을 가진 서귀포시 지역에서만 2위를 차지했을 뿐 나머지 3개 선거구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오 당선자는 가장 많은 683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제주시 지역에서 58.85%인 402표를 서귀포시 지역에서 87표(26.85%) 북제주군 지역에서 298표(57.64%) 남제주군지역에서 179표(47.10%)를 각각 얻었다.    오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 제주시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깨끗한 제주 클린 에듀토피아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제주교육의 심부름꾼으로서 활력이 없는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 후보가 차기 교육감 당선자로 확정되자 오후 8시 도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오 당선자는 다음달 11일 제11대 제주도교육감에 취임해 2008년 2월 10일까지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오 당선자는 북제주군 한림읍 명월리 출신으로 한림교 한림중 제주상고 제주교육대를 졸업했으며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삼달교장 태흥교장을 지냈다. 현재는 2선의 도교육위원이며 가족은 조원옥씨와 1남3녀.    한편 이날 투표율은 총 선거인단 1919명 중 1904명이 투표해 9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고동수  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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