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면평가 전 직급 확대…반영비율도 상향조정    올해부터 남제주군의 인사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남제주군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으로 사기진작 등 인사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승진 및 보직관리 교육훈련 직원복지 증진 일용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 등을 포함한 ‘2004년도 인사운영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남제주군이 마련한 인사운영 개선책을 보면 승진의 경우 지금까지 6급 이상에게만 적용됐던 다면평가(점수)를 모든 직급으로 확대하고 평가반영 비율도 종전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또 5급 공무원의 승진방식도 심사와 시험 승진을 5할씩 병행 시행하기로 했다.  보직관리 부분에서도 연공서열보다는 전공분야와 훈련 근무경력 전문성 및 적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기로 했다.    남제주군은 이를 위해 7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도입하는 한편 6급 이상 직위에 대해서도 ‘직위공모제’를 시행키로 했다.    남제주군은 이와 함께 실과별로 업무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은 부서를 격무부서(실과별 3명 범위)로 지정해 인사상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남제주군은 이 외에도 직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업무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한 특별 포상휴가 3일과 장기근속 직원의 부부산업시찰 모범공무원의 해외배낭여행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남제주군의 이 같은 인사제도 개선책은 지난해 12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 확정됐다.    송용관  songy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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