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귀포시 인사 "대폭이냐 소폭이냐"      서귀포시가 30일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인사를 발표했으나 시청 주변에서는 내년도 인사가 ‘44년생’ 명예퇴임 문제와 파견교육 등에 따라 어떤 규모로 이뤄질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여건에 따라 대폭 인사가 점쳐지는 데다 사실상 민선3기의 첫 인사인 점 등으로 자치단체장의 민선3기 정책구축 방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30일 행정기구개편에 따른 소속변경·보직이동과 문민협 해산에 따른 파견 복귀자를 배치하는 선에서 인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내년으로 정년을 1년 앞두게 되는 ‘44년생’이 2명(4급) 포함돼 있어 이들의 명예퇴임 문제가 어떻게 결론날 지 시청 주변이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행정자치부에 해외연수교육을 신청한 1명(5급)인 경우 내년 2월께 파견교육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재 5급에 별도정원 1명이 있는 서귀포시의 인사가 ‘대폭이냐 소폭이냐’의 여부는 내년 2월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44년생’에 관한 내부적인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고 전국적인 흐름에 맞출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내년 1월 중순께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민일보>>2002.12.31  << 이창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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