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일 신임 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에 이경희 보건위생과장을 승진 임용했다.    제주도는 여성공무원의 권익신장과 기술(보건) 직렬의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이경희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후임 보건위생과장 직무대리에는 양원현 보건정책담당이 승진 임용됐다. 한편 고량화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 말 정년퇴임할 예정이다.      이경희 보건복지 여성국장 직대 프로필    2일 자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로 임용된 이경희씨(51)는 1977년 공직에 입문한 뒤 줄곧 여성 및 가족 보건.위생 부서에 근무하며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도민 보건 증진에 힘써 왔다.    1994년 사무관 승진과 함께 제주도 가족보건계장 건강관리담당 등을 맡아왔고 지난해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지금까지 보건위생과장을 역임해 왔다. 특히 별정직이 아닌 일반직 여성공무원 중 국장 승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실한 자세로 매사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직원과 조직의 화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주위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도내 여성공무원의 ‘맡 언니’로써 고충 해결에 적극 앞장서서 권익신장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한경면 청수리가 고향인 신임 이 국장은 신성여고와 제주간호전문대학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좌동철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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