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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서귀포시청 송성환 지적담당(49)이 행정자치부와 SBS가 공동 주최한 ‘제8회 민원봉사대상’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송성환 계장은 공직에 몸담는 중 25년간을 민원실에서만 근무해오고 있다. 평소 남다른 투철한 사명감과 성실한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친절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각종 민원편의시책을 발굴 추진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근면 성실하고 참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하여 모든 업무에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업무를 추진하며 친절 봉사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공직자 이다. 지적업무를 담당하면서 각종 시책발굴 및 토지대장 전산화 지적도면 전산화 오지·낙도 현장민원처리 지적불부합지 정리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전산화 등 행정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성실한 일꾼이다.

큰 상을 수상도 했고 동료 공직자와 민원인들의 평이 자자해서 이달의 공직자로 선정하게 되었다. 많이 사양하였지만 ‘이달의 공직자 인물란’을 이어달라는 인터뷰어의 간곡한 부탁으로 조심스럽게 그리고 미안한 마음으로 진행되었다.

■ 들리는 말에는 어렸을 적에 매우 어렵게 자랐다고 들었는데 거기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어떻게 공직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으며 공직에 몸을 담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의 담당업무를 알려주세요.

부친을 일찍(7살 때) 여의고 3남중 장남으로 남의 집 품팔이(김매기 등)를 하시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 근검 절약 만이 살아갈 수 있다는 생활신조로 하여 생활하였습니다. 가정형편이 무척 어려워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 중퇴(아펜셀라의 도움으로 중학교를 겨우 입학하여 학교를 다녔으나 2학년 1학기 이후 원조가 중단됨)하여 먼 삼촌댁에서 약국일과 과수원 일을 도우며 생활하다가 삼촌의 배려로 2년 후 복학하여 2년 후배들과 중학교를 졸업했고 돈이 적게 드는 실업계 고등학교(토목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진학하여 1976년. 2월에야 늦게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해 교육감의 추천으로 지적직 공무원으로 특채(기술직 공무원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이 없어 시험을 보고 특채 됐음)되었습니다.

첫 발령은 1976년 7월 1일 남제주군청 재무과 민원지적계 였습니다.

근무를 시작한지 6개월만인 1976년 12월 1일 해군해병으로 입대하여 1979년 5월 30일 만기제대 한 이래로 현재까지 25년간 공직에 몸을 담고 있으며 지금은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지적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지적직’으로 발령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한길 한 우물을 파고 있습니다.

※아펜셀라 : 미국선교사(아버지가 없고 만20세 이상 형이 없는 대한민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조를 해주었던 미국인의 이름을 딴 선교사 단체)

■ 제8회 민원봉사대상에 선정되어 수상하셨는데 ①그 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②수상에 대한 소감은?

①민원봉사대상 이란?

민원봉사대상은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을 발굴․표창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운영되어 온 상입니다.

시.도별로 배정하지 않고 전국지방공무원을 대상(25만명)으로 추천받아서 현장실사 까지하는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데 SBS 와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하며 25만 지방공무원에게는 공직생활의 최고의 영예이자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공무원 16명 농협직원 3명 총 19명이 선정되었습니다.

②수상에 대한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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