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제 신청 접수 >


안행부 새달 1~31일 신청받아


안전행정부는 공직사회의 합리적 노사문화를 이끈 기관을 선정하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 인증제’를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은 노사 공동명의로 신청을 받아 민관 합동 심사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대면심사 현지실사. 사례발표 등을 거쳐 9월 중에 최종 선정된다.

설립한 지 1년이 넘은 노조나 직장협의회는 인증 신청을 할 수 있다. 주요 심사기준은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한 노사의 인식과 노력 노사협력사업 추진 및 성과 등이다.

인증기관 중 상위 3개 기관은 노사문화 대상기관으로 선정해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나머지 인증기관에는 인증서와 장관 표창을 주고 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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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토기업 외면 부산시 공무원 승진 안 시킨다 >

 
신고창구도 설치 운영
 

19일 부산시청에 개소한 '부산기업 배려·외면 공무원 신고 창구'.


앞으로 부산시 공무원이 향토기업을 외면하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

부산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기업과 제품을 배려하거나 반대로 외면하는 공무원에 대한 신고창구를 19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우선 관급공사·용역 발주나 물품 구매 때 향토기업을 외면하는 공무원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사실관계를 확인해 승진·평정에서 불이익을 주거나 전보할 계획이다. 반대로 부산경제 살리기에 노력한 공직자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당근과 채찍의 신상필벌인 셈이다.

앞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 기장군의 한 배수지 설치 공사 발주 과정에서 지역 건설사를 외면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공사금액은 100억5000만 원으로 전국 입찰대상이었으나 5000만 원만 낮추면 지역 건설사만 입찰할 수 있었다. 시는 뒤늦게 공고를 취소하고 공사용 자재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입찰금액을 99억1000만 원으로 낮춰 지역제한 입찰을 했다.

시 조성호 행정자치국장은 ""그동안 공직사회에 만연했던 관행적 업무추진 대신 '공직자가 앞장서 부산 경제를 살린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또는 신고 (051)888-3431~9



국제신문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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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 5급 공무원 공석 4자리 두고 '물밑경쟁' >


정년퇴직과 승진으로 인해 5급 4자리가 공석이 되는 군포시가 다음달 승진인사를 앞두고 관계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

군포시는 앞서 명예퇴직으로 발생한 4급 2자리에 대한 승진인사를 지난 17일 단행했으며 오는 28일 5급 과장 2명이 정년퇴직할 예정에 있어 5급 4자리가 공석이 되는 상황.

따라서 연공서열 등을 따져 승진할 순서로 판단되는 관계 공무원들은 내심 승진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라 여기고 치열한 물밑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

또한 내년에는 명예퇴직 대상인 1955년생 4급 1명과 5급 사무관 6명 6급 4명 등에 대한 명예퇴직이 예정돼 있어 올해보다 승진 인사가 많아질 예정이어서 내년 승진을 노리는 공무원들까지 미리 경쟁에 뛰어든 눈치.

군포시는 군포시의회가 다음달 1일부터 19일간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 및 2012년 결산검사를 마친 이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김명철·임창희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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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근무시간 일탈 '딱 걸렸네' >


충주시 간부 음주 뒤 취침… 안행부 암행감찰반에 적발
 

충북 충주시의 한 간부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잠을 자다 안전행정부 암행감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행부 감찰반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충주시 목벌동 충주시장묘시설관리소 소장실에서 만취상태로 잠을 자고 있던 사무관 A씨(56)를 적발했다.

이 시설 소장인 A씨가 당일 오전부터 구내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는 광경을 목격한 한 상주가 시청에 신고한 것이다. 그는 술이 깬 다음 날 충주시청 감사실에서 안행부 조사관들로부터 장시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1년 금가면장 직무대행 시절에도 지역 인사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평소에도 근무 중 술을 마시고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일탈행위를 일삼았다는 게 주위 사람들의 설명이다.
　
시는 A씨에 대한 안행부 조사결과가 다음 달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충북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A씨는 현재 병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충청일보 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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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공무원 폭행 민원인 공개사과 >


오리농장반대대책위 임원 사퇴… 현수막 철거키로


<속보>=음성군 원남면 일원에 조성 중인 오리농장 축사 건립 반대를 위한 오리농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공무원 폭행에 대해 사과했다.

<본보 13ㆍ17일자 19면 보도>

위원회는 19일 음성읍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농장 건립 반대 투쟁과 관련 “물의를 일으킴으로써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당사자들에게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작금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주민과 언론의 꾸짖음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성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위원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 모든 책임을 지고 현 임원진 4명 전원 사퇴키로 했다.

아을러 오리농장 축사 건립 반대를 위해 음성읍 관내 9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형태로 새 임원진을 구성키로 했다.

군청 앞 차량 현수막과 플래카드도 철거키로 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음성군지부 박제욱 지부장과 산업개발과 허금 과장은 지난 14일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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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에 심으려고"" 전직 공무원 고가 묘목 훔치다 덜미 > 
 

전직 공무원이 자신의 전원주택에 심기 위해 수백만 원 상당의 묘목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묘목을 훔쳐 자신이 집에 심은 혐의(절도)로 정년 퇴직한 공무원 A 씨(4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4월 26일 오전 5시 15분경 광주 북구 각화동의 한 묘목상의 입구에 진열된 옥향 10주(30만 원 상당) 철쭉 묘목 10주(10만 원 상당) 등 3회에 걸쳐 인근 종묘상에서 묘목 140주(30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공무원을 정년 퇴직한 뒤 담양에 마련한 전원주택을 꾸미기 위해 묘목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