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간부 공무원 청렴도 부하 직원 평가 >


경기도 성남시는 올해부터 6급(팀장) 이상 간부 공무원의 청렴도를 부하 직원이 평가한다.

성남시는 평가대상자와 3개월 이상을 같이 근무한 부하직원 70% 동료 20% 상사 10%로 30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팀장·과장·국장·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 581명의 청렴도를 평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6월과 12월 한 해 두 차례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평가 내용은 20개 항목이다. 위법 부당한 업무 지시 학연·지연 연고 중심 업무처리 알선·청탁·금품·향응 수수 업무추진비 사용 투명성 업무시간 개인 용무 직원과의 소통과 인격적인 관계 유지 사생활 문란 경조사 통지 위반 유흥업소 출입 여부 등이다.

평가 결과는 본인에게 제공되며 인사 참고자료로도 활용된다.

개인 차원에서 윤리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동기를 주고 기관 차원에서 부패 취약 요인을 분석·개선해 청렴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성남시 정중완 감사관은 ""간부 공무원은 부하직원의 근무평정 예산집행 복무 등과 관련해 실질 책임과 권한을 가진 직위여서 부서장의 리더십에 따라 조직 문화와 업무처리 방식이 좌우된다""며 ""최상위권 청렴도를 정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인구 50만 이상 23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다.


ktkim@yna.co.kr/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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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공무원 음주운전 막기 위해 '귀가책임자제' 시행 >
 


인천시는 각종 회식에서 선임자가 동료나 부하직원 가운데 술을 마시지 않을 직원을 귀가책임자로 지정해 다른 동료들의 음주운전을 막는 ‘귀가책임자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귀가책임자는 술 대신 음료수를 마시고 대신 소액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시는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아 공직사회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적발된 인천지역 공무원 음주운전자는 지난 2010년 28명 2011년 18명 지난해 14명으로 다소 줄어들고는 있지만 완벽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시는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범죄자 연간 2회 시 홈페이지 공개 각종 공무원 교육시 음주운전 예방교육 강화 매월 1회 음주운전 제로화 캠페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운전 적발시 개인과 부서별 청렴마일리지 평가에서 5∼30점 감점 근무성적 평가에서 페널티 부과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장근 감사관은 “음주운전은 법적 윤리적으로 어떤 경우라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전 공무원들이 적극 협조해 올해 음주운전을 완전히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데스크승인 2013.01.14  / 서승우기자 ss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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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공무원 부조리 꼼짝마""...부조리 종합대책 시행 >



울산시가 새해부터 공무원들의 부조리 척결을 통해 지역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몇몇 공무원들의 비위로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이 피해를 보는 등 공직사회에 잔존하는 부조리를 과감히 척결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울산’ 실현을 위해 ‘2013년 부조리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시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2013년 부조리 근절 종합대책’은 ▲인사분야 개선 ▲부조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반부패 청렴정책 지속 추진 등 크게 3가지로 이뤄졌다.

인사 분야 개선방안으로는 비위행위 징계자에 대한 승진제한 기한을 현행 6월~18월에서 1년 6월~3년으로 각각 1년 정도 연장한다.

비위 행위자의 상급자에 대한 연대책임제 도입과 시정지원단 근무기간을 현행 3월~9월에서 6월~1년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장기근무로 인해 발생되는 비리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술분야 일정 이상(3년) 장기 근속자는 전보를 원칙으로 하되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등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경우는 제외키로 했다.

장기근속이 부득이한 희소직렬의 경우에는 부서 내 주기적으로 업무를 변경하는 등 인사운영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부조리 근절 제도개선’과 관련해 현재 뇌물을 제공한 업체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입찰 참가자격 제한(3개월 ~ 2년)과 수의계약을 배제(6개월)하고 있다.

앞으로는 뇌물제공업체와 비리공무원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입찰자격 적격 심사 시 수행능력평가 항목인 시공경험과 경영상태 외 청렴도 항목을 추가해 뇌물제공업체에 감점 1점 비리퇴직 공무원 채용업체에 감점 1점 등 최대 2점의 감점 제도를 도입한다.

시 청렴서약제 운영조례 시행일인 2011년 6월9일부터 뇌물제공 업체 및 비리 퇴직공직자 채용업체에 대해 2013년 1월 입찰 공고 시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적격 심사 시 통상 0.1~0.2점의 근소한 차이로 우열이 판가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점이 1점이면 사실상 낙찰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부서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주청과 계약 후 하도급자 선정 과정에서 부조리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하도급자 선정 방식을 일정규모(추정가격 2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건설공사는 주계약자(일반건설업)와 부계약자(전문건설업)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주계약자 공동방식’을 철저히 시행키로 했다.

그동안 대규모 공사에 포함 발주하던 2억원 이상의 조경공사도 분리 발주를 확대 시행해 공사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하도급 계약 시 하도급업체에 대한 현황 확인이 어려워 한 업체에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에 ‘하도급업체 실명제 사이트’를 올 1월 중으로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

이 외에도 퇴직공직자의 각종 청탁척결과 공직사회에 일부 잔존하고 있는 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직자상’ 정립을 위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직비리 익명 내부신고 시스템 운영과 부패신고 핫라인 전화운영 등의 홍보강화는 물론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한 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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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횡령혐의 함양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경남도 고발 뒤 연락 끊겨
 
 
경남도가 고강도 부패척결에 나선 가운데 지난 4일 경남도로부터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함양군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께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옥동마을 야산 근처에서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함양군청 기능직 8급 공무원 ㄱ(48) 씨를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ㄱ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ㄱ 씨가 검찰 수사를 앞두고 3일 전부터 연락이 끊겨 수색에 나설 계획이었다.

앞서 경남도 감사실은 이달 초 ㄱ 씨를 공금횡령 혐의 등으로 창원지검 거창지청에 고발했다.

ㄱ 씨는 2008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꽃길 꽃동산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실제 일하지 않은 인물을 일한 것으로 꾸며 850여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 등을 받았다.

 

데스크승인 2013.01.14    안병명 기자 | hyabm@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