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질병휴직 기간 2년으로 연장 >
 
올 하반기부터 적용
 
 
올해 하반기부터 공무원의 질병휴직 기간이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또 2015년부터 5 7 9급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는 학업 목적의 임용유예를 1년까지만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암 등 중대질병 발병과 불임 증가에 대응해 공무원 휴직제도 등의 개선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8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중대질병이나 부상으로 장기요양이나 불임치료가 필요한 경우 질병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질병 부상 불임에 따른 휴직 가능 기간이 1년에 불과해 암과 같은 중대질병 치료 중 복직하거나 임신이 되지 않아도 재휴직을 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 공무원의 가사휴직 요건을 가족 형태가 다양화된 점을 반영해 조부모나 형제·자매 손자녀 간호를 위한 경우까지 확대했다.

2015년부터는 5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학업 질병 임신 등으로 임용유예를 할 수 있는 기간이 모두 합해 현재 5년에서 다른 직급과 마찬가지로 2년으로 단축된다. 5 7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뒤 학업을 목적으로 임용을 유예할 수 있는 기간은 1년까지만이다.

최근 대학 재학 중 공무원 시험 합격자가 늘어나면서 학업 목적의 임용유예가 5급 공채의 경우 전체 합격자의 20%까지 증가해 각 부처에서 필요한 인력을 당장 쓸 수 없는 고충이 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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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무원 업체 돈으로 해외 여행 >


 
<앵커 멘트>

사업을 위탁한 업체로부터 상습적으로 여행 경비를 받아온 서울시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여행 횟수만 30차례가 넘는데 사실상 공짜로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6급 공무원 최 모씨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사단법인에 사업을 위탁했습니다.

중국 공무원을 초청해 서울 시내 관광 상품을 홍보하도록 하는 행사였습니다.

최 씨는 사단 법인이 3억 8천만 원이나 부풀려 청구한 경비를 승인해 사업비를 지급했습니다.

감사원 감사가 진행될 때까지 서울시는 까맣게 몰랐습니다.

<녹취>서울시 관계자 : ""책임 묻기가 어려운 상황인가요? 시효가 완성되면 책임을 물을 수 없지만 잘못이 있다는 건 참고 사항으로..""

특히 최씨는 사단법인에 경비를 과다 지급했을 무렵부터 법인 대표와 중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허위 사유로 연가를 내 시간을 내고 4년 동안 33차례에 걸쳐 90박 123일을 중국에서 머물렀습니다.

180만원이 넘는 항공료는 법인 대표가 4차례에 걸쳐 지급했고 호텔 숙박비와 식사비 천백 여만 원은 중국 현지 계약 업체가 모두 부담했습니다.

<인터뷰>백맹기(감사원 특별조사국) : ""관행적으로 그쪽지역(중국)에 가면 이쪽(서울시)인사들에 대해서 숙식은 그냥 제공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그렇게 답변을 하고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시 공무원 최 씨에 대해 수뢰 혐의로 사단법인 대표에 대해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각각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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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구청 고위 공무원 여성공무원 성희롱 ‘논란’ >


최근 인천 고위 교육자의 여교사 성추행으로 지역교육계가 시끌거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남구청의 한 고위 간부가 여직원을 성희롱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인천지역 공무원 사회가 또다시 여직원 성희롱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인천시남구공무원노동조합과 여성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10일 남구청 회식자리에서 간부 공무원 A 씨가 한 부하 여성공무원에게 “자기 엉덩이 예쁘다”라고 성희롱 발언을한 후 “엉덩이를 스치듯 만졌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A 씨는 지난 1월16일 남구청장 해당 부서 과장ㆍ팀장 노조관계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저지른 성폭력 행위를 인정했음에도 공개석상에서는 행위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구는 A 씨에 대해 구내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와 협의한 결과 성희롱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견책ㆍ감봉 등 경징계 조치의견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인천시 징계위원회의 결과는 2월 중순께 나올 예정이다.

남구공무원노조는 A 씨에 대한 한시적 직위해제와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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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청공무원직장協 노조로 전환 >


구미시청 1천500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구미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노동조합으로 전환했다.

구미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8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정기총회를 열고 노동조합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가입을 결정했다.

강창조 구미시청 노조위원장은 “먼 훗날 노동조합의 자취를 뒤돌아볼 때 자랑스럽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노동단체로 만들겠다”며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