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수당 인상 인사 가점 부여 >


복지담당 공무원의 업무량 완화 위해 개선방안 추진


최근 잇따른 사회복지직 공무원 자살 등 복지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 여론이 높은 가운데 안전행정부가 복지기능의 효과적 수행과 복지담당 공무원의 업무량 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인사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도록 하고 수당인상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 성동구.서대문구의 기능 전환 우수 사를 확산 전파해 모든 지자체가 기능 진단 분석을 통해 복지 분야로 인력을 확충하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계획된 복지인력 1800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배치하고 육아휴직 등 결원으로 인한 빈자리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우울증 또는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공무원은 보건소 등을 통해 상담?검진하고 각 상담 창구 등에 CCTV 및 녹음장비 설치로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들의 신변을 보호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명삼 기자  |  c122103@inp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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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분야 공무원 전문강사 선발 노하우 등 전수 >
 

인천시 인재개발원(한길자 원장)은 외부전문가 운영이  곤란한 직무분야에 풍부한 행정경험과 소양을 갖춘 시 군·구의 우수 공무원을 강사로 선발해 교육의 질 제고 및 교육운영에 안정을 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무원 전문강사 선발은 직무분야에서 실무경력 1년이상 경력자와 관련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직무분야 6월 이상의 교육훈련을 이수한 자를 지원자격으로 해 실무경험이 많은 공무원들이 지원을 할 수 있게 했으며 총 10명이 지원해 1차 서류 및 2차 발표 시연 심사를 통해 최종 7명을 선발했다.

분야별로는 행정운영업무실무 2명 민원실무 3명 예산실무 1명 회계·계약실무 1명으로 기존 강사를 포함해 총 16명의 직무분야 강사를 확보하게 돼 교육과정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공무원 전문강사는 근무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 공무원으로 직무분야의 이론 뿐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경험한 노하우를 강의를 통해 전수함으로써 새내기 공무원들의 업무 적응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5월 신규 채용자 과정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만족도 평가에 따라 강의시간을 확대 편성하고 향후 운영결과에 따라 다른 분야에도 확대해 각 분야의 소질이 있는 공무원을 발굴하고 전문성을 증진시키는 등 교수행정요원의 역량 향상 및 교육의 질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뉴스통신=손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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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공무원들 점심 풍속도… “감찰 떴다” 구내식당 이용 느지막이 돌아오는 모습 사라져 >


공무원들의 점심시간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여유 있게 점심시간을 즐기고 느지막이 청사로 돌아오는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서울청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 공무원은 28일 “오후 1시가 넘을 때까지 외부 식당에서 식사하는 공무원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공무원은 “공무원들이 주로 찾는 식당에는 식사시간마다 공무원들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감찰원이 1명씩 상주하고 있다는 얘기가 돈다”며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다들 몸을 사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같은 모습은 새 정부 출범 초기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활동 때문이다. 실제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과 감사원 안전행정부 등의 감찰 인력이 대거 활동에 돌입했다. 감찰활동은 금품·향응 수수와 공금횡령 등의 비리는 물론 무단 이석 조기 퇴근 등 근무태만 행위도 대상인 만큼 자칫 점심시간을 넘겨 식당에 남아 있다가 불똥이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관가에 팽배해 있다.

청사 인근에 식당이 전혀 없는 조건 때문에 식사시간에 대해서만큼은 비교적 너그러웠던 정부세종청사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인근 대전이나 조치원 공주 등으로 나가 식사하는 경우 오후 1시가 넘어 청사로 돌아오는 일이 많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1시 이후 귀청하는 공무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세종청사의 한 공무원은 “감찰 여파도 있고 또 상당수 부처가 인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점심시간에 조금 더 조심스러워진 건 사실”이라며 “웬만하면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해결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냉소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정권 출범 초기 선거기간 혹은 인사 시기 등 때만 되면 나타났다 사라지는 모습 아니냐는 것이다. 특정 시기마다 반복되는 감찰과 공무원들의 몸사리기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세종=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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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고위공무원 10명중 7명 재산 늘어 최교일 중앙지검장 1위 >


지난해 고위공직자들의 10명 중 7명은 재산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테크’를 한 공직자는 검사장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3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공개대상자 1933명 가운데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년보다 재산이 는 공직자는 대상자의 71%인 1378명이고 줄어든 공직자는 28.7%인 555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 전 309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행정부 고위공직자 중 최고였던 전혜경 전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서 빠진 데다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해 평균 재산은 전년에 비해 1200만원 줄어든 11억7000만원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51)으로 전년 비교 20억 403만7000원이 증가했다. 최 지검장의 재산 총액은 119억 7133만6000원이다. 최 지검장은 부인과 함께 주식 투자 등을 통해 많은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들은 평균 18억원 가까운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검찰직 재산공개 대상자 55명의 평균 재산은 17억60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치 16억60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자산 총액이 10억원을 넘는 사람은 39명(70%)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 고액 자산 보유자도 17명(30%)이다. 공개 대상자중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68)로 230억6174만원이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고위공직자는 박원순 서울시장(57)이다.

박 시장은 작년말 현재 -5억9473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대상자 가운데 최저액을 기록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에도 재산공개 대상인 1급 이상 공직자 가운데 최저액인 -3억156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광역 자치단체장 가운데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64)이 1억9907만8000원이 늘어 증가 폭이 가장컸다.

이명박 정부 말기 대통령실 차관급 이상과 국무위원들의 평균 재산은 취임 초기와 비교해 절반 정도로 줄었다. 대통령실 차관급 이상 11명의 작년 말 평균 재산은 18억2216만원으로 취임 초인 2008년 4월 당시 35억5652만원의 절반 정도로 나타났다.

이날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재산공개 대상자는 국가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등 770명과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1163명이다.

국회 관보를 통해 이날 별도 공개한 국회의원의 지난해 말 재산은 전체 296명(의원직 상실자 3명 및 비례대표 승계자 1명 제외) 중 71.6%인 212명이 전년에 비해 늘었다.

1억∼5억원이 전체의 33.4%인 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00만원 미만 54명(18.2%)5000만∼1억원 52명(17.6%) 등 순이다. 5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7명(2.4%)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84명(28.4%)이며 감소액별로 5000만원 미만 35명(11.8%) 1억∼5억원 27명(9.1%) 5000만∼1억원 12명(4.1%) 10억원 이상 7명(2.4%) 순이다.

정당별 재산이 늘어난 의원 비율은 새누리당 69.5%(105명) 민주통합당 73.2%(93명) 진보정의당 83.3%(5명)였다. 통합진보당은 재산 증가 의원 비율이 33.3%(2명)이다.

500억원 이상 자산가인 새누리당 정몽준(1조9249억원)·고희선(1984억원)·김세연(880억원)·박덕흠(530억원) 의원 등 4명을 제외하면 전체 의원의 평균 재산은 18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상호 기자 sh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