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 공무원 포럼 통해 전문성 높인다 >


조직 개선·경쟁력 강화 논의
3년째 운영… 올해 6월 개최
   
 
양구군이 직원들의 행정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공무원포럼’을 매년 개최해 눈길을 끈다.

군은 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관행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이 토론을 펼치는 공무원포럼을 오는 6월 중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론 주제는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직원의 역량강화 △조직경쟁력 제고방안 △군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가치제고 △양구농업의 개선과제 및 발전방안 △건강한 행복도시 구현을 위한 청춘도시 조성방안 등이다.

토론은 외부 전문가의 사회하에 부서장과 부서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포럼에 대한 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제 발표자에게 20만원 상당의 양구사랑상품권 인사평정시 가산점 부여 해외연수 기회 우선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군은 직무능력 배양과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3년 전인 지난 2011년부터 공무원포럼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 도출된 배후령터널 개통 후 물류비 절감액 산정자료가 관광홍보에 활용되는 등 포럼은 군정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정용호 군기획담당은 “포럼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수행 능력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양구/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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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공무원범죄 피해재산 환수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 제정 >


공금횡령 재산 신고하면 환수 결정액 10%내 보상
 
 
‘여수시 공무원범죄 피해재산 환수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가 의회를 통과해 제정됐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제14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수시 공무원범죄 피해재산 환수 신고보상금 지급 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조례안은 공금 횡령자의 은닉재산이나 정보를 신고해 피해재산을 환수하게 되면 환수 금액의 최고 10%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고는 서식에 의한 직접 제출을 원칙으로 하되 긴급을 요할 경우 여수시 홈페이지나 팩스 전화 등의 방법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고시에는 은닉재산의 소유 및 관리자 장소 종류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지난해 여수시 공무원 김 모 씨가 횡령한 공금은 80억7700만원이며 현재 환수한 금액은 횡령액의 약 10분의 1인 8억3900만원이다.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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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행정실 공무원 근무시간 탄력 조정 >

 
전북도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근무시간이 국가공무원인 교원과 동일하게 조정될 전망이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6일 제300회 임시회 1차회의를 열고 박용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개정 조례안은 학교장이 직무의 성질과 지역의 특수성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의 근무시간 또는 근무일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근무시간은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조정하되 교원과 동일하게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교원과의 형평성을 고려 학교 행정실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자는 취지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은 지방공무원의 1주간 근무시간을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으로 규정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이 직무의 성질과 지역 또는 기관의 특수성에 따라 근무시간 또는 근무일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표  |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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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두달도 안돼… 지역 공무원 첫 금품수수 적발 >

 
군위군청 소속 6급
업자에게 수백만원대 수수
 

박근혜정부가 공직사회 비리 척결을 공포한 이후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공무원이 업자에게 돈을 받다 적발됐다.

군위군청 소속 A씨(6급 시설직)는 최근 대구시 북구 모 식당에서 업자 B씨로부터 현금 수백만원을 받다 안전행정부 암행감찰반에 적발됐다.

암행감찰반은 또 A씨의 승용차를 수색해 트렁크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수백만원대의 현금도 발견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군위군 안팎에서는 “암행감찰반이 A씨에 대한 제보를 받고 수개월 전부터 밀착 감시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도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군위군은 다음 주말쯤 통보될 것으로 알려진 감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 유사한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위군은 각종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는 물론 재무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관리감독 강화에 들어갔다.


군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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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다툼하다 공무원 밀친 수원시의원 벌금형 구형 >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오인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공무원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폭행치상)로 기소된 수원시의원 황모(58)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15일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춘화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여러 증거에 의해 혐의가 인정돼 양형기준에 따라 구형한다""고 설명했다.

황씨 변호인은 ""피해자 진술이 유일한 증거인데다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날부터 두달이 지난 뒤에야 병원 진단서를 받아 고소한 점으로 미뤄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황씨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은 잘못이지만 공소사실과 같은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황씨는 2011년 11월 28일 오전 11시께 수원시의회 휴게실에서 수원시 팔달구청 공무원 김모(58)씨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김씨를 밀쳐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zorba@yna.co.kr/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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