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불산 누출사고 현장 투입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검사·치료비 지원 > 
 
 
소방방재청 치료 이후에도 직원들 정신건강 정기적으로 관리할 계획
 
 
구미 불산 누출사고에 투입된 소방공무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해 정신건강 관련 검사 및 치료가 지원된다.

소방방재청은 구미 불산 누출사고 현장에 투입된 소방공무원들의 체계적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 관련 검사비 및 치료비를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소방방재청이 올해 5억8500만원을 확보해 진행중인 ’소방공무원 정신건강관리 사업’에서 지출되는데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성 상 늘 충격적인 사고현장을 목격함으로써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쉽게 노출되고 있음을 고려한 처사다.

지원 대상은 사고 당시 현장활동을 벌인 소방공무원 264명으로 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건강 관련 검사를 실시하고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은 치료 이후에도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정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유사 사례 발생시 체계적 지원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체계적인 정신건강관리를 위하여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정진할 수 있어 국민에게 질 높은 119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소방공무원의 체계적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국가보훈처와 MOU 체결을 통해 진료비 감면을 포함한 보훈병원 단체진료계약서 체결하고 중앙보훈병원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관리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안태양 기자(xodid114@mdtoday.co.kr)
=========================================================
< 현안 해결 공무원 '인사상 파격 혜택' >


한범덕 청주시장 지시
 

청주시가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공무원들에게 인사상 파격적인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범덕 시장은 10일 간부회의에서 ""시정 역점시책 및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며 이를 해결하고 시민 편익과 복지 증진 등에 현격한 공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파격적으로 근무평정을 우대하겠다""며 ""승진과 희망 부서 전보 및 발탁 등의 인사상 혜택이 실질적으로 주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한 시장의 이 같은 주문은 청주시청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일하도록 독려하고 시민과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충청일보/김헌섭기자
=========================================================
< 공무원·관리감독 기관까지…경찰 수사 전방위 확대 >


업무상 과실여부 조사

“위반 확인땐 사법처리”
 


경찰은 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주>휴브글로벌 관계자뿐만 아니라 사고 수습과 관리감독 기관 관계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상태다.

특히 경찰은 5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피해를 호소하는 만큼 회사 관계자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미경찰은 이미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구미경찰서는 사고 발생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구미시 환경위생과 관계자 1명을 불러 공장등록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평소 유독물 취급 관리 감독은 제대로 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조만간 사고 수습에 나선 공무원이 제대로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회사가 작업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등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산업안전관리공단과 고용노동부 관계자의 업무상 과실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학공장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에 입주할 수 없었던 이 회사가 미분양으로 입주대상 업종이 확대되면서 입주한 것으로 조사돼 이 과정에서 산업단관리공단의 불·탈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하지만 소방대원의 경우 관리 책임이 없어 수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불산가스 관련 사고는 이번이 사실상 최초여서 적용할 관계법령을 분석 중이다.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관련 기관 관계자는 전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사법처리 대상자와 수위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
< 버스서 20대女 성추행 검찰공무원 입건 >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11일 버스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찰공무원 최모(40·7급)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강남에서 출발한 화성 동탄행 좌석버스 안에서 A(23·여)씨의 신체 일부를 팔꿈치로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다가 A씨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성추행 장면을 보고 범행을 시인했다.


young86@yna.co.kr/ 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 공금횡령 의혹 공무원 부인과 동반자살 기도 >


 지난 8일 전남 여수에서 승용차를 타고 부인과 동반자살을 기도했다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던 40대가 공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공무원으로 10일 밝혀졌다.

여수시는 지난 8일 오후 11시 20분께 여수시 화양면 도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교통사고를 낸 차량 안에서 부인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던 A(47)씨가 시청 8급 공무원이라고 밝혔다.

A씨는 공금횡령 의혹으로 9일부터 여수에 파견된 감사원 직원 2명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A씨가 시청 직원들의 급여 소득세 업무를 보는 과정에서 세금을 국세청에 제때 납부하지 않고 일부를 빼돌린 의혹이 감사원에 포착돼 최근 감사원이 감사를 통보해온 상황이었다""며 ""A씨의 자살시도가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씨가 횡령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정확한 액수나 시기 등에 대해서는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발견 당시 A씨 차안에서는 연탄불과 5알의 수면제가 발견돼 부부가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됐다.

A씨 부부는 지나가던 택시가 발견 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10일 귀가했다.


3pedcrow@yna.co.kr/연합뉴스  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