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외유성 해외연수가 지탄의 대상이 된지 오래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 공무원 노조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8일 까지 7일간 유럽으로 외유성 연수를 다녀 온 것으로 알려져 군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합천군 공무원 노조는 합천군으로부터 해마다 약 3500만 원의 여행경비를 보조 받아 15명내외로 가며 2015년에는 30명이 2회로 나누어 일본으로 다녀 왔으며 개인당 군보조금은 70%에서 80%이며 본인 부담은 약20%~30% 부담 하여 다녀 온 것으로 밝혀 졌다.
연수 일정과 견학지를 보면 누가 봐도 외유성 해외여행 인지 선진지 견학인지 알수 있으며 연수라고는 할 수 없다고 할수 있으며 2014년에는 선진노사문화 벤치마킹이란 제목으로 프랑스 파리와제네바 그리고 독일의 플랑크프르트로 2015년에는 선진노사문화 벤치마킹으로 일본으로 고베, 오사카, 나고야 등으로 다녀왔으며 2016년에는 연수는 21일 출발해 프랑스의 루부르박물관 ,초호화 궁전인 베르샤이유궁전, 프랑스 노동 총연맹 공식방문, 에펠탑, 야간 유람선등이며 이탈리아로 이동해 로마시내 관광, 곤도라, 수상택시 체험, 박물관견학, 피렌체 로마쇼핑으로 짜여진 외유성 관광이다 연수라 할 수 있는 곳은 프랑스 노동 총연맹 공식방문 이탈리아 노동조합 뿐이다.
또, 2016년 해외연수는 군노조원 15명중 간부노조원이 7명이며 나머지 8명은 일반 조합원으로 합천군 공무원 노조 중 간부공무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또, 해마다 다녀온 노조공무원도 몇 명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합천군의 공무원 노조 국외여행 연수목적은 다음과 같다 선진국의 공무원 후생복지제도와 공무원노조 현황 및 노사관계 파악과 노사간 단체교섭 사례 및 분쟁조정 제도 등에 대한 조사, 주요 관광인프라 견학을 통한 지역내 관광활성화 사업 발굴 등이라고 하지만 일정표를 보면 외유성 관광이다 합천군의 공무원 노조에서는 선진국에서 노조 문화를 접목하고 배운다고 하지만 군민의 많은 혈세를 낭비하면서 해마다 해외로 간다 공무원 노조는 선진지 견학이 아닌 외유성 해외여행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출처 : 한남일보 / 김선욱 기자 in4go11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