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제주지역 피해금액이 249억 원으로 집계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9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공공시설의 경우 25~30% 정도 추가로 국비가 지원되어 지방비 부담이 경감되며,

농어업인에게는 영농․시설․운전 자금 우선 융자, 상환유예, 이자감면 등의 혜택과 건강보험료, 전기․통신․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혜택도 주어지게 되어, 피해복구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4일부터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11명이 피해시설별 도 행정시 담당공무원과 함께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된 도로, 하천, 상하수도, 항만 등 공공시설에 대하여 피해현장을 조사 중에 있어 최종 피해액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20일 경에 최종 집계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무원·군경·자원봉사자 등 하루 2,000여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일부 마무리되지 않은 비닐하우스, 양식장, 침수 주택 등 피해시설을 대상으로 응급복구 실시하는 한편, 주택 침수, 비닐하우스 파손 등 피해 도민에게 재난지원금 33.5억원(국비 22, 예비비 11.5)을 확보하여 행정시에서 지급 중이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예비비 등을 활용 25억원 정도를 추가 확보하여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급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복구계획 확정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공공시설 복구공사도 조기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태풍 피해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 제4차 당정협의회 시 매해 재난 발생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내기 위하여 하우스 등 농업 시설 복구비 및 복구대상 현실화, 재해보험료 지원 비율 확대 등을 건의하였고, 정부에서도 적극 검토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용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복구에 더욱 속도를 내어 조속히 마무리 하고, 제주시 4대 도심하천 등에 대하여 시간당 200mm 이상이 와도 견딜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범람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문의 : 재난대응과 710-39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