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정보를 제공하는 등 편의를 봐준 대가로 성매매업소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아산 경찰과 아산시공무원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같은 혐의로 아산경찰서 소속 경찰 A씨와 아산시청 소속 공무원 B 씨를 체포, 진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당시 온천지구대와 아산시청 위생과에 근무하던 중 관내 집창촌인 일명 ‘장미마을’의 업주로부터 단속 정보를 흘려주는 등의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고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광역수사대는 이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이날 신병을 확보, 경찰은 지난달부터 ‘장미마을’에 대한 집중단속과 함께 업주와 공무원 간 유착관계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던 중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다른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지는 등 수사가 확대될 조짐이다.
출처 : 아산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