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금년 1월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이 도내 사람에서 발생하였으나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에 따른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에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가축전염병의 관리와 규정을 관장하는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에 따르면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조건에 사람 브루셀라병에 대한 언급은 없다.

* 제주 사육두수 34,264두(‘15.12월말 기준)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은 1985년부터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사업을 추진하여 2003년 10월 청정지역 확인검사를 완료함에 따라 2003년 12월 23일자로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을 선포하였으며, 2005년 11월 16일 제24차 OIE 아태지역회의 공식보고된 바 있다.

이후 농가에서 사육되는 한육우는 12개월령 이상 채혈검사, 젖소는 목장별 원유검사를 통해 청정화유지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검사결과 전두수 음성으로 확인되어 우리도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검사실적 : (‘13) 11,274건 (’14) 12,497건 (‘15) 10,557

소 브루셀라병은 소에서는 유 ·사산 등 번식장애를 주로 일으키며 사람으로의 감염은 주로 목장관리인, 수의사 등 직접 접촉할 경우 발생하나 일반인의 경우 소 부산물을 날것으로 섭취시 발생하고 있으며, 사람에서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항생제 6주간 투여시 치료 가능한 질병이다.

그러나 금번 발생한 소 브루셀라병 인체감염과 관련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5월 20~21일 행정시 보건부서와 축산부서 합동으로 환자가 이용한 음식점을 포함하여 도내 음식점 22개소를 점검, 8개소 13건의 소 부산물 및 소 태아를 수거하여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브루셀라균 검사를 실시한바, 모든 시료에서 브루셀라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금주 중 수거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에서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매년 10,000마리 이상의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처 : 축산정책과  710-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