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하르방 및 해녀상 제막식″이 파라과이 아순시온內 코스타네라 강변공원 설치장소에서 현지시각 4. 26(화) 10시 주파라과이 대한민국대사관(대사 한명재) 주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양기철 국제통상국장, 마리오 아니발 페레이로 사나브리아 아순시온 시장, 정완준 남미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 파라과이 관광청 장관 및 한국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2013년 남미제주도민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던 그 당시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양원찬 회장이 주파라과이한국대사관과 남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주선으로 파라과이 대통령궁을 방문하게 되었고, 이 자리에서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지지에 대한 감사표시로 ″제주 돌하르방 및 해녀상″이 양국 문화의 이해와 공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공감하여 설치를 약속하였고,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에서는 지난해에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제주 돌하르방 및 해녀상 각 1기씩을 기증하고, 올해 2월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다는 파라과이 대통령궁 근처인 강변공원에 설치 완료하여 금번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

파라과이 및 중남미에는 10만여명의 교민들이 한국산 차량 수입판매, 관광업 등에 종사하며 현지사회에 융화하는 한편 한국과 파라과이 관계증진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고, 이 중 남미제주특별자치도민회(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에는 200여명의 재외도민들이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한편, 남미제주특별자치도민회(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정완준 회장은 〃그동안 이곳 교민들이 바라던 돌하르방 및 해녀상이 설치되어 제주의 문화를 이곳 남미지역에까지 전파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서 앞으로도 제주의 문화와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