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5~26일 서울·과천·세종·대전 등 정부청사 4곳에서 전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안역량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일어난 정부서울청사 공시생 무단침입 사건을 계기로 공무원 개개인의 보안의식을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각 부처별 보안, 비상안전, PC보안 담당자 및 방호관, 경비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과천은 약 300명, 대전·세종은 약 2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보안의식, PC보안 등 보안의 일반수칙, 공무원증 관리, 당직 등 공무원 윤리복무 일반, 정부청사 출입보안 관리 등이다.
이번 교육 이후에는 각 부처별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아무리 뛰어난 보안기술을 도입한다고 해도, 결국 청사를 지키는 것은 공무원의 철저한 보안의식”이라며 “'100-1=0'이라는 생각으로 단 한번의 실수가 청사 보안을 위한 모든 노력을 헛되이 만들 수 있다는 걸 유념해 교육에 성실히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행자부는 인사혁신처,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청사 보안강화 TF를 구성해 '정부청사 보안강화 대책'을 수립 중이다. 민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컨설팅단'의 의견도 반영된다.
출처 : 뉴스1 / 장우성 기자(nevermi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