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16년 3월 12일 14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내 한라체육관 앞에서 ‘세계로 달려가는 전기자동차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와 함께, 친환경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퍼레이드는 저탄소, 녹색섬을 만들기 위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개최 취지를 부각시키고 전기차 보유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목적이다.

퍼레이드 구간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시작하여 신광사거리, 오일장입구, 도두사거리, 해안도로, 용두암, 용담사거리, 중앙로사거리, 광양사거리, 서사로 사거리, 한국병원사거리를 거쳐 제주종합경기장으로 되돌아오는 총 16Km의 코스로, 안전을 위해 모든 참가 차량은 비상등과 라이트를 켜고 운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르노삼성의 SM3, 기아 쏘울, 레이, 닛산 리프, BMW i3 등 모든 보급 차종의 전기승용차와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파워프라자의 전기 트럭 라보피스와 함께 (주)TGM에서 제작한 전기버스도 처음으로 퍼레이드 대열에 참여하였다.

이 날 퍼레이드 참여자들에게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등록과 함께, 기념품과 참가상품권도 제공된다. 또한 전기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스티커, 현수막, 깃발 등 제조사 홍보를 위한 홍보물 부착도 가능하도록 함에 따라 제조사별 다양한 홍보기법도 기대된다.

RC카 동호회, 섹스폰 동호회 등이 참여하고, 드론 시연, 풍물패 놀의 한마등 등 현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오전 10시부터는 제주종합경기장 광장 일원에서 각 제조사별로 별도 부스가 운영되어 전기차 AS 기회도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전기차 퍼레이드의 성공 개최를 축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세계로 달려가는 전기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016년 3월 17일 열리게 될 ‘2016 르노 포뮬러e 로드쇼’ 등 본격적인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진행하게 되며, 전기차 퍼레이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전기차 보유자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 제주의 도로를 달리는 모든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되는 탄소 없는 2030의 비전을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