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8일 오전(9시) 도청 삼다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2017년 국비사업 발굴 및 절충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간부들이 팀웍을 발휘해서 적극 나설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국비확보에 있어 미리 관심을 갖고 선제적 대응을 하도록 주문했다

기획조정실과 서울본부에서 예산사업에 대한 대응 리스트와 인적 자원관리에 대해 전반적으로 챙길 것을 지시했으며,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항목에 대해서 개척할 수 있는 분야, 불확실한 분야 등을 구분해서 이에 대한 집중적인 리스트를 만들고, 3월․6월․9월․12월 시기별 대응전략을 마련하여 단계별로 가면서 목록이 점점 좁혀질 수 있게 하는 연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비확보와 관련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적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총선, 내각 개편 등 정치일정과 관련한 동향을 민감하게 챙기면서 예산확보와 연계되게 준비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간부공무원들의 국비 절충능력 배양 및 자세 정립 등을 강조했다

한편,  도에서는 오늘 보고한 2017년도 국비 신규사업은 지난 2월 11일 1차 보고회시 보다 20개사업 374억원이 추가 발굴되어 110개사업에 1,509억원 규모로 늘어났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사업내용을 보면

○ 자치행정 분야 ▷ 일반 농산어촌 개발 33억원, 도시활력증진 지역사업 10억원, ICT 기반 창조마을 조성사업 4억원 등 57억원

○ 문화관광 분야 ▷ 실내 영상스튜디오 건립 50억원, 지역 기반형 콘텐츠 코리아 랩 10억원, 제2회 UCLG 문화정상회의 개최 10억원, 개방형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 18억원 등 126억원

○ 보건▪복지 분야 ▷ 청소년 수련시설 기능보강 17억원, 양지공원 제3봉안당 증축사업 10억원 등 37억원

○ 경제▪산업 분야 ▷전기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및 자원화사업 107억원, 전기자동차 충전주차타워 시범운영 31억원, 전기자동차 안전검사센터 건립 27억원,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20억원 등 220억원

○ 환경▪건설▪수자원 분야 ▷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26억원, 행복주택 건설사업 57억원, 영어교육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70억원, 도두 하수처리장 증설 50억원, 구좌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44억원, 제주시 연동·노형 노후하수관로 정비 41억원 등 565억원

○ 농․수․축․해양 분야 ▷제주도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127억원, 감귤명품화 종합센터 건립사업 29억원, 어업인 다목적 종합센터 건립 22억원, 도서지역 소규모 어항 개선사업 20억원 등 392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