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제7부두 (구)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27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에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로 신축됨에 따라 (구)국제여객터미널을 철거하고 철거부지에는 주차장을 조성하여 크루즈관광객 및 국내연안여객들에게 터미널 이용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구)국제여객터미널은 시설규모 2,660㎡로서 철거 후 주변 일부 대지와 함께 총 3,200㎡를 재포장하여 대형버스 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구)국제여객터미널은 ‘88년 9월 제주 ↔ 나가사끼 여객선항로 개설에 따라 민간(한국해양고속)이 신축한 건물로써, 현재까지 제주기항 국제 크루즈선 및 국내여객선 터미널로 이용해 왔는데, 그동안 장기사용에 따라 건물안정성 저하 및 노후화에 따른 미관저해로 관광제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실정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구)국제여객터미널 철거 및 주차장 조성으로 제주외항 이미지 향상은 물론 크루즈 등 대형 관광객 방문에 따른 접근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출처 : 제주퍼블릭뉴스 / 백정현 기자 pjhdonkihot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