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의 국내 후보지 공모와 관련하여, 공모평가 수행 위탁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여

15일 오후 2시 옛 탐라대학교 본관에서 ‘FAO 세계수산대학 제주유치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와 관련하여 FAO 세계수산대학을 제주에 유치하기 위하여, FAO 세계수산대학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현재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대학 유치활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도, 도의회, 제주대학은 2016. 1. 28일 협약을 체결하고 기관별 상호협력, 연구장비 및 시설물 공동활용, 정보교류, 행정지원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세계수산대학 유치 조건인 지방자치단체 지원계획과 관련해, 재정지원으로 대학운영비 연 35억원(연간 운영비 70억원 중 50%)을 지방비로 1차 지원하고, 대학발전기금을 연 10억원 이상(10년간 100억원, 유관기관 출자 또는 유관기관 후원금 모집 방식)을 조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대학시설 지원계획으로 대학본관은 구,탐라대학교를 매입 후 무상사용 하도록 제공하고, 연구시설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를 협력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학이 설립된 후 원활한 대학운영을 위하여「FAO 세계수산대학 설치 특별법」이 제정되면 (가칭)「FAO 세계수산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FAO 세계수산대학을 제주에 유치함으로써 영어교육도시와 더불어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교육과 관광, 해양수산 중심의 세계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는 등 제주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6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FAO 각종 국제회의를 제주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글로벌 수산인재를 육성하는 FAO 세계수산대학의 제주유치가 꼭 실현되도록 유치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120만 제주내외 도민의 힘을 한데 모아서 세계수산대학이 반드시 제주에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