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관람객 15만명을 목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및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19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감귤을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감귤전문박람회로 감귤산업전시관,
감귤기술전시관, 농기자재전시관, 감귤향연장 등 4개 전시관과 체험부스를 주축으로 열린다.
한국감귤아열대과수학회는 14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감귤산업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는 온난화에 따른 감귤 병해충 방제대책에 관한
국제토론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기간 내내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제품 등이 전시되고, 국내외 바이어 초청행사, 우수감귤경연대회와
감귤요리경연대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관람객들을 위한 문화공연도 다채롭다.
6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안치환, 장필순 등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감귤 진상 재연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10일에는 방송인 송해의 진행으로
KBS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가수 현철, 박현빈 등이 나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K-POP 콘테스트 를 비롯해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행사 기간에 감귤탑 쌓기, 감귤 따기, 감귤 쿠키 만들기, 감귤 마차타기 등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올해부터 본 박람회로 승격돼 열리는 만큼 제주감귤의 명품화, 세계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감귤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달호, 양광순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은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년간 착실히
준비했다"며,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