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검출된
AI(H5N8형) 바이러스는 21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동물위생시험소의 간이검사 결과발표부터 이곳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통제와 함께 일일 예찰과 함께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도래지와 주변 지역의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반경 10km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도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를 설치, 출입통제와 함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동원해 소독 강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사)제주올레의 협조 아래 도래지와 연계되는 올레길 21코스는 예찰지역내 가금농가 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21일부터 일시 통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가금 사육농가에서는 사육 가축이 AI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사를
절대적으로 자제하고, 매일 농장 내외부와 축사 주변을 소독하는 등 기본적인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사육하는 가금을 면밀히
관찰해 AI 임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관할 행정기관이나 방역기관(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축산정책과 동물방역담당 710-2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