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시 회천 초등학교 분교에서 사)생태도시연구소(이사장 신구범) 주최 친환경인증 농가 대상의 친환경 인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 날 제주도내 친환경 농경법을 도입하여 영농을 하는 400여 농가중 40여 농가가 참석 하였으며, 이 농가들을 대상으로 규정이 강화된 친환경 인증제도에 대해서 강의가 있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복음 심사관은 강화된 친환경 인증제도의 절차 및 주의사항과 친환경 인증제도의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강의를 진행 하였다.
이전 까지는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해서 심사에 필요한 서류(토양검사,지적도,임대차계약서,신청서 등)를 구비하여, 수확물의 출하 최소 3개월전에 제주도내 3개의 인증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수확물에 대한 농약잔류검사를 통해 농약의 검출을 확인한 후 심사를 통해 친환경 인증을 내주고 2년의 인증 허가기간을 부여하였다.
이 과정에서 심사비 25만원(1~5개 농가)과 농약잔류 검사비 25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는 2년에 한번 받는 인증심사로 농가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다.
그러나 새로 바뀌는 친환경 인증심사는 1년 단위로 바뀌어 매해 인증기관에 신규신청을 통해 비용의 부담이 가중되었다. 또한 수확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기준이 토양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로 바뀌어 더욱 인증심사가 엄격해 졌다.
현재 도내 400여 농가만이 친환경 영농법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인증심사하는 기관에 대한 행정의 지원이 문제가 되고있다.
친환경 농법과 농경에 필요한 자료 제공 및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나 매번 바뀌는 친환경 제재에 대한 허가사항과 제외 사항에 대해 농가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친환경 제재를 판매하고 있는 농협에서 조차도 인증이 탈락된 제재를 판매하고 있으며, 탈락된 내용을 모르고 사용하는 농가에 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인증기관에서 직접 관리하는 농업인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안내 하여야 하나 행정에서 지원하는 지원금 조차도 삭감되어 인증기관의 운영 조차도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농가에 지원하기 위한 책자의 제작등 정보 제공의 필요성은 인식하나 비용부담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의견이며, 정보제공을 위해 친환경 영농인을 위한 스마트폰 기반의 SNS(소셜네트워크) 통해 변경된 내용을 제공하려 시도 하고있다.
이러한 정보제공은 행정이 주도가 되어 친환경 농법을 하고 있고, 친환경 영농으로 전환 하려는 농가에게 제공 하여야 한다.
또한 인증기관에 대한 행정 지원을 확대하여 FTA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는 도내 농가에 친환경 영농법을 폭넓게 도입하도록 계도하여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비 현실적인 FTA 지원 기금의 확대 운용이 아닌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지원이 절실히 필요 할 것이다.
열악한 환경의 도내 친환경 인증기관은 2017년 부터 바뀐 운영규정(5인 이상 심사관 보유, 1년이상의 운영자금 확보 등)에 의해 존폐의 기로에 있다고 한다.
사)생태도시연구소에서는 친환경 인증 영농인을 대상으로 26, 29, 30일(14~17시) 회천초등학교 분교에서 친환경 인증교육이 진행 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