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안)에 대한 도민설명회가 22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도청대강당에서 제주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 추진협의회(공동대표 상공회의소 회장, 관광협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존공항 확장이냐 기존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 할지에 대한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도민설명회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에 앞서 오전 10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공항인프라확충 도민설명회를 시작하면서’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도민설명회를 토대로 하나의 도민 의견을 수합,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와함께 오후 2시에는 도 산하 5급이상 전공무원(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대 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금까지 추진경위 제주항공 수요조사 연구용역결과, 인프라 확충 추진(안)에 대한 장단점 분석비교, 실행방안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제주 공항인프라확충 왜 필요한가, 제주공항 현주소는 어떠한가, 해외공항에서 찾을 시사점 등은 무엇인가 등, 도민들이 알고자하는 사항을 수록,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도, 행정시, 읍면동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회를 내년 3월 까지 추진해 나가면서 도민여론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항 인프라확충에 따른 최적대안마련을 위해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기 구성된 전문가 워킹그룹을 적극 활용하여 도민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혀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9월 12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주항공수요조사용역결과 제주공항포화시기가 2018년으로 앞당겨져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 조속한 시일내에 도민의견을 수렴, 방향을 결정하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기회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도민이 공감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최적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영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