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살이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체험학교에는 교양강좌와 체험교육을 통해 제주를 이해하고, 귀농현장을 탐방하며 귀촌사례 등을 공유해 제주로 이주하는 데 필요한 귀농·귀촌 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지난 달 3일부터 12일까지 제주살기사이트 등에서 모집 홍보를 통해 공직자통합 이메일(ksc20030@korea.kr)에 신청서를 접수, 접수한 순으로 30명을 최종 확정했다.
출신 지역별로는 경기 7명, 서울 6명, 대구 4명, 부산 2명, 인천 2명, 대전 2명, 전남 2명, 경남 2명, 미국 2명, 광주 1명이다.
사전답사는 1일 동선별 현장을 확인, 숙식업체 및 시설, 일정 등을 살펴 불편사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성공적인 체험학교를 통해 70만 제주인 시대를 여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참가자들에게 행복한 제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느낄 수 있도록 만족도 높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루라도 빨리 제주에 이주·정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는 최근 4년간 4만1000명으로, 오는 2018년에는 인구가 7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