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2014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분) 약속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2014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분) 약속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4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평가는 지자체장들의 능력과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4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다.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6·4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기초 지방의원, 교육의원의 선거 공약을 창의성, 내용성, 충실성 측면에서 평가해 선정했다.
매니페스토 평가는 선거공보에 담긴 철학과 비전 등을 평가하며, 평가 배점은 창의성 10점, 내용성 10점, 충실성 20점 총 5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원 지사는 지난 선거에서 제주인의 체온이 담긴 3·6·5 약속을 통해 기존 대한민국의 1%으로 여겨지는 인구와 면적, 경제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주의 가치를 높여 무한한 가능성으로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도지사 후보 중 유일하게 선거공약서에 단기, 중기, 계속 과제와 국비, 지방비, 민자 등의 재정 총계를 제시했으며, 이의 연장선상에서 선거공보를 3.6.5(치유를 위한 3가지 약속, 안전을 위한 6가지 약속, 미래비전을 위한 5가지 약속)로 정리해 제시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는 임기 4년 동안 지사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볼 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공약의 실효성을 높였고, 제주특별자치도민들에게 민선6기 도정의 방향을 정확히 알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적합하게 제작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 청렴 협약'도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