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가을서정에 빠졌다.
오는 20일부터 제주시 오라동, 봉개동, 외도동, 일도2동, 조천읍 신촌리, 용담1동 용연 등지 물길․산길․마길(馬路), 올레 골목길에 축제 꽃이 활짝 피어나 주말 가족나들이가 풍성하겠다.
축제마다 매력이 넘쳐 모두 가보고 싶은 아쉬움도 있겠지만 욕심내지 말고 여유를 갖고 즐겨보자.
오라동 제11회 방선문축제(20-21일)
국가명승지 제92호로 지정된 오라동 한천 물길의 명소 방선문에서 열한 번째 방선문 축제가 개최된다.
국가명승지 제92호로 지정된 오라동 한천 물길의 명소 방선문에서 열한 번째 방선문 축제가 개최된다.
「신선님, 제 소원 들어주세요!」를 주제로 20일(토)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신선을 깨우는 난타공연, 제주어말하기대회, 동아리공연, 영구춘화 보존 및 제95회 전국체전 성공기원제 겸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초불점화, 시화전, 방선문 숲길 걷기, 배비장전 연극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문의 오라동 728-4801)
2014 봉개 평화트레킹 축제(20-21일)
봉개동 중산간 마을의 옛 농경문화를 테마로 2014 봉개 평화․트레킹축제가 개최된다.
‘트레킹의 메카 봉개! 동행 ! 행복한 여행 !’을 주제로 20일(토)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자연과 함께하는 사색여행과 제주인의 아픈 역사 교육여행(dark tourlism), 평화의 섬, 제주를 부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봉개동 721-2303)
제2회 월대천 축제 및 외도 물길 20리 개장
외도동 월대천을 배경으로 20일(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라는 주제로 제2회 월대천 축제 및 외도물길 20리 개장식이 개최된다.(문의 외도동 728-4891)
제1회 일도2동 고마로 馬(말) 문화 축제(20-21일)
일도2동에서는 이달 20일(토)과 21일(일) 이틀동안 조선시대 수천마리의 말(馬)을 방목하여 기른 고마장(古馬場)이 있었던 고마로와 신산공원 광장에서‘제1회 일도2동 고마로 馬(ᄆᆞᆯ)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고마로 거리행진은 (일도주유소→ 고마로→ 인제사거리→ 문예회관사거리→ 신산공원)20일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문의 일도2동 728-4448)
제2회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20-21일)
제주시는 20일(토)과 21일(일) 이틀동안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열정적으로 발산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페스티벌에서 보여줌으로써 창의적인 청소년 문화축제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20일 예심을 거쳐 21일 결선을 통과한 총 7개부분의 선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문의 여성가족과 728-2601)
제1회 신촌마을 골목축제(21일)
조천읍 신촌 새마을 작은 도서관에서는 21일(일) 정오부터 신촌 농협골목에서 큰물포구 일대에서금년에 마을사람들과 함께 '옛날'의 축억 속에서 마을이 간직했던 사람 냄새나는 생활 공동체를 복원하고, 더불어 함께 살고자 하는 다양한 활동 등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뜻을 모아 '제1회 신촌마을 골목축제'를 개최합니다. 하루점빵 , 하루 별 다방 등 체험행사와 딱지대장선발대회, 마을가요제, 락밴드, 마을아주망들“‘써니’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문의 조천읍 783-6001)
2014 용연선상음악회(26일)
제주시의 큰 물줄기 한천 하류에 위치한 용연은 영주10경의 하나로 손꼽는 경승지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시인묵객들이 이곳에서 배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며 지은 시를 절벽에 새기는 등 풍유를 읊었던 명소다. 이를 배경으로 매해 선상음악회가 열린다. 금년에는 이달 26일(금)저녁7시30분 선상음악회가 개최된다. 백일장을 비롯해 제주향교에서 휘호대회 및 국악연주가 선상음악회에 앞서 펼쳐진다. (문의 문화예술과 728-2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