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한 부조리 관행을 바꾸기 위해 119 음주문화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공무원 개인과 조직은 물론 가정과 사회 전체에 큰 폐해가 되고, 회식 후 음주운전 적발 사례도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2차, 3차로 이어지는 부적절한 음주문화로 인해 각종 부조리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음주문화 바꾸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 가지 술로 1차에 한해 9시 이전'에 끝내는 '119 음주문화의 정착' ▷음주운전 안 하기, 폭음하지 않기, 술잔 돌리지 않기 등 '3금 운동' ▷직원회식을 문화활동으로 대신하는 등 '건전하고 품위 있는 회식문화 만들기'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 정례직원조회에서 공무원 노조 대표와 간부공무원 대표가 공동으로 청렴실천 결의를 한 것을 기점으로 해 앞으로 술자리 문화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