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적용에 따라 이번 추석연휴가 5 ~ 6일간 이어지면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도민과 귀성객 등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기간 병․의원 휴진에 따른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 등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대비한 ‘추석연휴 119구급서비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5일부터 11일까지 ▲ 신고전화 폭증 대비 119종합상황요원 비상근무 운영, ▲ 연휴기간 당직 병․의원 및 약국 등 의료정보 제공, ▲ 다수사상자 사고 대비 지역 재난의료지원팀 공조체계 구축, ▲ 공항, 항만, 터미널 등 다중운집장소에 대한 119구급대 유동순찰 실시, ▲ 응급환자 수도권 ONE-STOP 이송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특히 연휴기간 신속히 병원진료가 필요한 응급환자를 포함해서 간단한 의료상담을 원하거나, 의약품 구입 또는 진료를 위해 당직 병․의원, 약국 정보를 알고자 하는 경우에도 119로 전화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당직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도내 소방관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소방서 또는 119센터로 문의해도 알 수 있으며, 만성질환이 있거나 몸이 약한 분들은 연휴 전에 병원 진료상담을 미리 받아 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 도는 추석 연휴기간 총 525명의 응급환자를 병원 이송하였으며, 이중 질병환자가 286명(고혈압 32, 당뇨 17, 심장질환 9, 기타 228), 질병외환자(사고부상등)가 239명(교통사고 76명, 둔산 23명, 추락․낙상 53명, 중독 7, 기타 80)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