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인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비상진료체계 가동 등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우선 도(보건위생과)와 행정시(보건소,위생관리부서)에서는 추석 종합상황실을 설치, ▷비상진료 및 환자발생 동향 파악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 ▷영업 음식점 안내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료분야에서는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7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로 운영된다. 6개 보건소에서는 연휴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한다.
비상진료 등의 상황은 도 및 각 보건소,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도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방역분야는 다수인의 이동에 따른 인플루엔자(독감)와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관내 질병관리모니터망 416곳을 관리·운영하고 원활한 보고체계 및 대응태세를 위해 도와 행정시 위생부서 및 보건소가 평상시 보다 강화된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위생분야는 주요 관광지 주변과 지역별로 음식점 300곳에 대해 추석연휴 기간에도 영업하도록 하고, 식중독 예방활동과 업소명단, 소재지, 주메뉴 등 이들 업소의 정보를 도·행정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토록 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일반 환자들의 진료공백을 최대한 방지하고 의약품 구입과 감염병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 가벼운 증상이나 증상의 위중도를 잘 모르는 경우
- 24시간 운영되는 119에 전화를 걸어,
- 상담을 받은 후 필요시 가까운 당직의료기관 혹은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받아 이용한다.
당직의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은 제주자치도청·행정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또는 www.1339.or.kr)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 가능
◇ 위중한 환자인 경우
- 119구급대에 신속히 구급차를 요청하여 적절한 의료기관을 이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