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집단휴진이 결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 불법 집단휴진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의료계 집단휴진 대응대책」을 마련하여 행정시와 함께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기로 하였다.
지난 3.4일부터 도와 행정시 보건소별로 집단휴진 종료 될 때 까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에서는 수시로 지역 의료기관의 집단휴진 참여 여부를 조사하고 정상진료 독려 및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집단휴진으로 진료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지방의료원의 진료시간 연장 및 토요일 진료, 종합병원 응급의료기관 진료 기능을 강화하고 필요시 연장근무 요청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 보건소 6개소 , 보건지소 11개소, 보건진료소 47개소에 대해서는 이 기간중에 휴가나 출장을 자제하고 진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한편, 지역별로 진료차질이 발생할 경우 진료시간을 연장운영 할 방침이며, 보건진료소는 18:00이후 지역별 순번제 연장근무를 실시하여 환자진료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내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7개소, 병원 13개소, 의원 335개소 등 총 355개소이며, 이번 집단휴진에는 종합병원 7개소와 병원 13개소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의원급 대다수가 집단휴진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여 관망하고 있음에 따라, 도내 전 의원에 정상적인 진료 수행을 요청하는 공문서를 발송하였다.
3. 10일 하루 휴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도민이 진료에 대한 큰 불편을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도민들은 현재 이용중인 의료기관이 집단휴진에 참여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휴진 이전에 미리 처방을 받아두어야 한다. 또한 종합병원과 병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정상 진료되고 있고, 다수의 의료기관이 휴진 없이 정상 진료되고 있기 때문에, 몸이 불편할 때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119상황실로 문의하면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