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무원의 시간선택제 비율을 2018년까지 지금의 3배인 전체 3%까지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시간선택제 전환 공무원 확대 공무원 확대 계획’을 마련해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각 부처는 시간선택제에 적합한 자리를 발굴하고 2018년까지 전환형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일반직 정원의 3%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각 기관마다 약 4500명의 대체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처는 시간선택제 전환 확대를 위해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주당 35시간으로 늘린다.
또 정규직 공무원이 육아휴직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했을 때 지급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수당을 인상한다. 기존에는 정규직 공무원이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면 시간선택제 월봉급액 외에 시간선택제 전환으로 인한 전일제 월봉급액 감소분의 30%(상한액 월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왔다. 올해부터는 전일제 월봉급액 감소분을 기존 30%에서 60%(상한액 월 50만원~150만원)로 인상해 추가 지급한다. 아울러 같은 호봉의 전일제 공무원 월봉급액의 5%(1~5년차), 8%(6년차 이상)을 지급해 전일제 공무원과 급여격차를 줄인다.
최재용 인산혁신국장은 “시간선택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이데일리 / 한정선 기자 pilgrim@e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