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올해 초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방역, 산불 예방, 선거 등으로 지친 공무원을 위해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무원들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16개 조로 나눠 하루씩 산림치유원에서 치유숲길 트레킹, 아로마테라피, 치유장비 체험 등을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게 된다.
또 숲 속에서 향기와 경관, 소리, 감촉 등 다양한 산림치유 인자를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장욱현 시장은 "공무원 몸과 마음이 행복해야 주민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다"며 "치유체험이 힐링 관광 도시 영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봉현면 옥녀봉 일대에 건강증진센터, 수련센터, 장·단기 숙박시설, 치유숲길 등을 갖춘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해 10월 운영에 들어갔다.
출처 : 연합뉴스 /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