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공동으로 아동의 건강증진과 비만예방을 위한 학교 내 특별놀이구역을 조성하고, 17일 오전 10시 원희룡 지사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주초등학교에서 아동 비만을 줄이기 위한 환경조성 착수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특별놀이구역 조성은 학교 내 Game Zone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쉬는시간, 체육시간 등에 신체활동을 할 수 있게 운동장, 공터, 건물 벽 등을 활용하여 운동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신제주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였다.

제주도내 청소년 비만율은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순위 2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섭취율이 높은 반면, 걷기 실천율 등 신체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비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아동을 포함한 도민의 신체활동 활성화, 식생활 개선 홍보를 통한 비만예방 등 적극적인 비만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학생들이 등하교시 학교 정문 앞까지 자가용을 이용하여 하차 시키는 것을 개선하여 학교정문까지 일정구간 걸어가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일상이 운동이 되다. ’ 캠페인도 전개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