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복지허브'로 바꾸는 사업의 하나로 퇴직공무원들이 9월부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복지살피미'로 활동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달 13∼23일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재능나눔을 희망하는 퇴직공무원의 신청을 받아 복지허브화를 추진하는 59개 읍면동에 111명 참여를 확정했다.
'복지살피미'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퇴직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은 여성 복지공무원의 현장 방문에 동행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하고 복지수급자에게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자부는 복지살피미 사업은 하반기 중 부산과 대구, 강원, 전북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며 운영 성과를 고려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행자부와 복지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퇴직공무원 재능나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복지살피미'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처 : 연합뉴스 /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