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가 공직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음주운전 등 비위 공무원에 대한 현장근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주시에 따르면, 공직자의 음주운전 및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 조치와 함께 쓰레기 수거, 광고물 정비, 불법 주정차 단속, 공중화장실 관리 등의 현장 업무를 하게된다고 밝혔다.
조치사항으로는 최초 적발시에는 현장근무 10일, 2회 이상 적발시에는 15일간 현장 업무를 하게 되며, 음주운전과 비위공무원 적발시 사전조치를 하지 않은 부서장과 팀장에게도 책임을 물어, 적발 공무원의 1/2 기간 동안 함께 근무하도록 연대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음주운전 적발시에는 3년간 성과연봉이 지급되지 않는 등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음주운전과 비리 근절을 위해 내부 감찰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선 “공직기강이 해이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솜방이 처벌이 아닌, 더 무거운 처벌과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비위 공무원에 대한 여주시의 이번 조치가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남한강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