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공무원연금 146억원이 잘못 지급됐으나, 회수는 절반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은 2016년 공무원연금공단이 제출한 공무원연금 과오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단은 최근 3년간(2014-2016년 6월) 456건, 146억5000여만원을 과오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회수율을 고작 58.3%이며, 특히 올해 6월까지 발생한 과오지급한 36억원 중 10억원인 28%만 회수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재정 의원은 "안정적 노후를 담보하는 공무원연금의 운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함에도 매년 반복되는 과오지급 문제 해결을 위한 공단의 노력이 부족하며 올해 4명의 직원이 계산오류를 잘못을 범해 견책이라는 징계를 받았다는 점에서, 공단은 과오지급 방지를 위한 다방면의 대책과 직원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즈 / 송혜리 기자 shl@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