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원들은 직무 관련자와 골프나 여행을 가면 안된다. 직무 관련자와 특수한 관계가 있을 경우에는 업무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강화된 내용의 ‘제주도 공무원 행동강령’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무원 행동강령의 핵심은 공무원과 직무 관련자 간 사적 접촉을 금지하는 것이다.
공무원은 직무 관련자와 골프나 여행을 해서는 안되고 식사 역시 공적인 업무 수행에 한해 3만원 이내에서 허용한다.
다만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간 업무 협의와 같은 정책 수립, 공적 목적 때문에 필요한 경우는 접촉 금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담당 공무원과 직무 관련자가 특수한 이해관계에 있을 때 업무에서 제외하는 규정도 보강했다.
예를 들어 본인을 포함해 가족과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거나, 본인을 포함해 가족이 2년 이내 재직했거나 관련 주식을 보유했던 법인 또는 단체 대리인이 직무 관련자일 경우 담당 공무원은 업무에서 제외된다.
출처 : 경향신문 /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