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을 선발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 후보자 접수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국가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포상하기 위한 2017년 대한민국 공무원상 후보자를 다음달 10일부터 12월11일까지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후보자는 해당 공무원이 소속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국민도 추천할 수 있다. 국민이 직접 추천한 후보자는 기관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와 사실조사 등을 거친 후 인사처로 최종 전달된다.
특히 올해는 이메일 또는 인사처 홈페이지(mpm.go.kr) 등 온라인 추천과 주민센터에 비치된 추천서를 활용한 오프라인 추천을 활용해 더 많은 국민이 후보자 추천과정에 참여하도록 했다.
선발분야 또한 새 정부의 5대 국정목표를 반영해 △사회적 가치 실현 △경제활성화 △국민안전 개선 △인재양성 △일자리 창출 등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체계를 지원하고 일자리 정책에 공적이 있는 공무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분야를 신설했다.
아울러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 확산을 지원한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선발되도록 종전 국민편익 증진 분야를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로 개편했다.
민간위원 위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인사상 우대조치(특별승진·특별승급·성과상여금 최고등급)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부여한다.
올해로 4번째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그간 총 259명(순직 공무원 1명 포함)의 공무원이 훈장·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판석 처장은 "공직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민이 공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을 발굴·포상함으로써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 박승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