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생활체육회 보조금 비리를 수사중인 경찰이 최근 제주시 공무원들이 생활체육회 직원으로부터 식사와 향응 등을 제공받았다는 첩보를 입수, 사실 확인에 나섰다.
1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생활체육회의 이중급여 및 향응 제공, 보조금 비리 등 여러 의혹과 관련해 제주시 현직 공무원 A씨 등 6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생활체육회 팀장 겸 모 경기단체 감독인 B씨가 이중급여를 받은 사실과 공무원들이 생활체육회 직원으로부터 접대 및 향응을 제공 받은 제보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B씨의 보조금 개인 사용 혐의와 난방비를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공금 카드까지 개인용도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C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2016년 7월 생활체육회 전 사무국장 C씨 등 6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출처 : 뉴스1 / 이석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