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상식
번호 | 글쓴이 | 제   목 | 등록일 | 조회수
1053
sdkgjl
아이 눈 건강을 위한 바른 습관들
2014. 02. 25
2054
 
 
  ‘눈이 보배’라는 말이 있다. 눈은 생활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시력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바른 습관과 적절한 시기의 안과 검진은 아이의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시력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적어도 생후 6개월, 3살, 입학 전 이렇게 세 번 정도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적어도 생후 6개월, 3살, 입학 전 이렇게 세 번 정도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 근시, 유전적 이유 가장 커···빠른 검사해야
 
아이의 시력관리를 잘 하기 위해선 시력이 왜 나빠지는지 원인부터 잘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컴퓨터 모니터와 TV를 근시의 주범으로 알고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신재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근시는 유전적 이유가 가장 크며, 늘 가까운 것을 보는 도시생활이 약간의 영향을 준다. 근시가 생기려면 1m 이내의 물건을 하루 12시간 이상 봐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오히려 눈이 나빠서 TV에 가까이 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우에는 빠른 시일에 눈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근시의 대부분은 안구가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축성근시가 많다. 따라서 사람이 성장하면서 안구가 커지고 길어지며, 성장이 멈추는 22~24세까지는 근시가 진행되며 특히 성장이 빠른 사춘기에는 근시의 진행속도도 빨라진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보다 신중한 처방을 통해 시력을 회복시켜줘야 한다. 신 교수는 “아이들은 조절력이 커서 일시적으로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가성근시를 진성근시와 구별하지 못해 안경을 처방하는 경우 근시로 굳어질 수 있다. 가성근시는 조절마비제 점안 후 시행한 굴절검사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며 약물 요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시력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굴절 이상은 조기 발견이 중요
 
우리 몸의 시력 기능은 여섯 살에서 아홉 살 사이에 완성된다. 태어나서는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 밖에 안 되는데 6개월이 지나면서 0.1, 돌이 되면 0.2 두 살 때는 0.3 정도다. 여섯 살쯤 되서야 1.0의 시력이 된다. 신 교수는 “이 시기에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이나 사시, 눈꺼풀 이상 등에 의해 정상시력 발달이 안 되면 이후에 아무리 애를 써도 시력은 회복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이렇게 시력이 회복되지 못하는 것을 소위 ‘약시’라고 하는데, 약시가 있게 되면 평생 생활하는 데 불편을 겪어야 한다. 때문에 취학 전에 반드시 안과검진을 통해 눈의 이상을 발견해 치료해 약시를 막아주는 게 중요하다.
 
한쪽 눈만 약시가 있는 경우에는 한쪽 눈으로만 봐도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자신의 증상을 말로 표현해 내기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정기적 안과검진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때문에 적어도 생후 6개월, 3살, 입학 전 이렇게 세 번 정도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만약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안과검사를 통해 적절한 도수로 안경을 조정해줘야 한다. 

◇ 초등학교 입학 전 안과검진은 필수
 
취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부모는 안과 검진을 필수적으로 하는 게 좋다. 시력에 이상을 가진 아이가 그대로 취학하게 되면 시력 발달에 관한 문제 뿐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받아 학교생활 적응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원활한 수업 참여가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시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미리 검진을 받아야 한다.
 
◇ 건강한 눈을 위한 바른 습관
 
아이의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해선 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책은 바른 자세로 30㎝ 이상 떨어져 밝은 조명 아래에서 읽으며, TV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적절하게 설치해주고 3m 이상 떨어져서 봐야 한다.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조절 피로가 오기 쉽기 때문에 30~40분 사용 후 5~10분 정도는 쉰다.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고 편식하지 않는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한데,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이나 시금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숙면은 시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자. 1년에 1회 이상 안과진료를 받는다. 어린이의 시력 변화는 갑자기 생길 수 있고 놓치기 쉬우므로 정기적인 검진으로 시기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눈이 보배’라는 말이 있다. 눈은 생활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시력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바른 습관과 적절한 시기의 안과 검진은 아이의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시력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적어도 생후 6개월, 3살, 입학 전 이렇게 세 번 정도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적어도 생후 6개월, 3살, 입학 전 이렇게 세 번 정도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 근시, 유전적 이유 가장 커···빠른 검사해야
 
아이의 시력관리를 잘 하기 위해선 시력이 왜 나빠지는지 원인부터 잘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컴퓨터 모니터와 TV를 근시의 주범으로 알고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신재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근시는 유전적 이유가 가장 크며, 늘 가까운 것을 보는 도시생활이 약간의 영향을 준다. 근시가 생기려면 1m 이내의 물건을 하루 12시간 이상 봐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오히려 눈이 나빠서 TV에 가까이 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우에는 빠른 시일에 눈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근시의 대부분은 안구가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축성근시가 많다. 따라서 사람이 성장하면서 안구가 커지고 길어지며, 성장이 멈추는 22~24세까지는 근시가 진행되며 특히 성장이 빠른 사춘기에는 근시의 진행속도도 빨라진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보다 신중한 처방을 통해 시력을 회복시켜줘야 한다. 신 교수는 “아이들은 조절력이 커서 일시적으로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가성근시를 진성근시와 구별하지 못해 안경을 처방하는 경우 근시로 굳어질 수 있다. 가성근시는 조절마비제 점안 후 시행한 굴절검사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며 약물 요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시력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굴절 이상은 조기 발견이 중요
 
우리 몸의 시력 기능은 여섯 살에서 아홉 살 사이에 완성된다. 태어나서는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 밖에 안 되는데 6개월이 지나면서 0.1, 돌이 되면 0.2 두 살 때는 0.3 정도다. 여섯 살쯤 되서야 1.0의 시력이 된다. 신 교수는 “이 시기에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이나 사시, 눈꺼풀 이상 등에 의해 정상시력 발달이 안 되면 이후에 아무리 애를 써도 시력은 회복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이렇게 시력이 회복되지 못하는 것을 소위 ‘약시’라고 하는데, 약시가 있게 되면 평생 생활하는 데 불편을 겪어야 한다. 때문에 취학 전에 반드시 안과검진을 통해 눈의 이상을 발견해 치료해 약시를 막아주는 게 중요하다.
 
한쪽 눈만 약시가 있는 경우에는 한쪽 눈으로만 봐도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자신의 증상을 말로 표현해 내기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정기적 안과검진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때문에 적어도 생후 6개월, 3살, 입학 전 이렇게 세 번 정도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만약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안과검사를 통해 적절한 도수로 안경을 조정해줘야 한다. 

◇ 초등학교 입학 전 안과검진은 필수
 
취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부모는 안과 검진을 필수적으로 하는 게 좋다. 시력에 이상을 가진 아이가 그대로 취학하게 되면 시력 발달에 관한 문제 뿐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받아 학교생활 적응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원활한 수업 참여가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시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미리 검진을 받아야 한다.
 
◇ 건강한 눈을 위한 바른 습관
 
아이의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해선 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책은 바른 자세로 30㎝ 이상 떨어져 밝은 조명 아래에서 읽으며, TV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적절하게 설치해주고 3m 이상 떨어져서 봐야 한다.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조절 피로가 오기 쉽기 때문에 30~40분 사용 후 5~10분 정도는 쉰다.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고 편식하지 않는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한데,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이나 시금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숙면은 시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자. 1년에 1회 이상 안과진료를 받는다. 어린이의 시력 변화는 갑자기 생길 수 있고 놓치기 쉬우므로 정기적인 검진으로 시기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가영 기자(ky@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