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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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asgjla
아이의 알레르기 비염이 고민 되시나요?
2014. 02. 20
2297
김수경 원장 “인스턴트식품, 과자 등 도움 안 돼”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08년 45만 7032명에서 2012년 59만 60명으로 매년 6.6%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9세 이하가 2538명(2012년 기준)으로 비염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비염이 생기면 코가 교대로 막히거나 심할 때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입을 통해 호흡하게 된다.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피가 잘 나고 발작적으로 재채기를 하는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김수경 아이엔여기한의원 일산화정점 원장은 “콧물, 코피 등의 염증반응은 인체의 치유 과정 중 하나”라면서 “염증은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공급받으려고 혈류를 늘리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혈류량은 많아지고 혈관이 부풀어 오르니 콧물이 줄줄 나오거나 그 혈관에서 열을 발산해 코가 마르고 막히는 증상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 또 풍선을 부풀리면 풍선벽이 얇아지듯 혈관벽이 얇아지니 작은 자극에도 쉽게 코피가 나게 된다.
 
김수경 원장의 말을 들어보면 이는 인체에서 자기 몸을 치유하기 위한 자연스런 반응이다. 하지만 히스타민제처럼 항스테로이드제를 먹어 콧물 등이 나오지 못하게 수축시켜 버리면 몸속에서 과잉 생산된 열은 빠져나갈 길을 잃어버리고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다 약 기운이 떨어져 갈 때쯤 리바운드 현상처럼 다시 증상이 시작되고 약의 개수는 점점 늘어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렇게 되면 비염이 오래가고 비염이 오래가면 축농증도 생기게 된다.
 
김수경 원장은 “우스갯소리로 ‘감기약을 먹으면 이주일 만에 낮고 안 먹으면 14일 만에 낮는다’는 말이 있다. 엄마들이 아이 콧물만 나면 바로 병원부터 찾는데 저절로 방출되게끔 기다리고, 안 되면 그때 양약을 쓰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만약 비염 증상이 일년 내내 지속된다면 열을 생성시키는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즉 열을 만들어 내는 음식을 멀리 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라는 것. 코에 문제가 있는 아이는 열을 많이 생성시키는 탄수화물 위주의 간식, 인스턴트나 과자,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과일 역시 마찬가지다. 과일에는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지만 그 나머지는 과당과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다. 과일을 섭취하는 이유가 단지 비타민, 미네랄 때문이라면 차라리 채소를 먹는 것이 더 낫다. 과일 속 과당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높이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그렇다면 어떤 걸 먹는 것이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될까. 김 원장은 “위산이 중화될 수 있는 필수지방산과 좋은 지방과 좋은 단백질을 먹여서 아이에게 면역세포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간식이 아닌 하루 4끼를 소량씩 준다고 생각하고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구워주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비염이 있고 양약을 끊고 나서 다시 증상이 심해진다면 음식을 고치지 않고선 나을 수 없다. 비염만큼은 음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08년 45만 7032명에서 2012년 59만 60명으로 매년 6.6%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9세 이하가 2538명(2012년 기준)으로 비염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비염이 생기면 코가 교대로 막히거나 심할 때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입을 통해 호흡하게 된다.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피가 잘 나고 발작적으로 재채기를 하는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김수경 아이엔여기한의원 일산화정점 원장은 “콧물, 코피 등의 염증반응은 인체의 치유 과정 중 하나”라면서 “염증은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공급받으려고 혈류를 늘리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혈류량은 많아지고 혈관이 부풀어 오르니 콧물이 줄줄 나오거나 그 혈관에서 열을 발산해 코가 마르고 막히는 증상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 또 풍선을 부풀리면 풍선벽이 얇아지듯 혈관벽이 얇아지니 작은 자극에도 쉽게 코피가 나게 된다.
 
김수경 원장의 말을 들어보면 이는 인체에서 자기 몸을 치유하기 위한 자연스런 반응이다. 하지만 히스타민제처럼 항스테로이드제를 먹어 콧물 등이 나오지 못하게 수축시켜 버리면 몸속에서 과잉 생산된 열은 빠져나갈 길을 잃어버리고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다 약 기운이 떨어져 갈 때쯤 리바운드 현상처럼 다시 증상이 시작되고 약의 개수는 점점 늘어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렇게 되면 비염이 오래가고 비염이 오래가면 축농증도 생기게 된다.
 
김수경 원장은 “우스갯소리로 ‘감기약을 먹으면 이주일 만에 낮고 안 먹으면 14일 만에 낮는다’는 말이 있다. 엄마들이 아이 콧물만 나면 바로 병원부터 찾는데 저절로 방출되게끔 기다리고, 안 되면 그때 양약을 쓰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만약 비염 증상이 일년 내내 지속된다면 열을 생성시키는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즉 열을 만들어 내는 음식을 멀리 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라는 것. 코에 문제가 있는 아이는 열을 많이 생성시키는 탄수화물 위주의 간식, 인스턴트나 과자,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과일 역시 마찬가지다. 과일에는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지만 그 나머지는 과당과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다. 과일을 섭취하는 이유가 단지 비타민, 미네랄 때문이라면 차라리 채소를 먹는 것이 더 낫다. 과일 속 과당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높이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그렇다면 어떤 걸 먹는 것이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될까. 김 원장은 “위산이 중화될 수 있는 필수지방산과 좋은 지방과 좋은 단백질을 먹여서 아이에게 면역세포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간식이 아닌 하루 4끼를 소량씩 준다고 생각하고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구워주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비염이 있고 양약을 끊고 나서 다시 증상이 심해진다면 음식을 고치지 않고선 나을 수 없다. 비염만큼은 음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베이비뉴스 / 정은혜 기자(eh.jeong@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