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공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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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퍼블릭웰
"<font color=""blue"">홍성선</font>씨...어렵게 공부해 얻은 지식 다른 이에 전하고자..."
2013. 0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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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자치단체 9급 세무공무원이 석사논문을 통해 현행 지방세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를 만나고나서 받은 느낌은 “능히 그럴만하구나”하는 끄덕임이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시청 세무1과 홍성선(洪性先 40)씨.     
■ 대학원 공부도 힘들었을텐데 강의까지...        9월 24일 오고가는 시민들도 편안히 이용토록 개방된 시청내 ‘어울림 쉼터’에서 홍성선씨를 만났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학원 공부를 하는것조차 힘들었을텐데 강의까지 한다는데에 놀라움을 표하자  “어렵게 공부해서 얻은 지식이고 일반적인 생활에 유용한 세무관련 지식이기에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내용을 전해주고 싶은” 애틋한 심정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했다.  홍성선씨는 2000년도 2학기부터 제주산업정보대 세무회계과에서 강의를 시작하여 3년째 시간강사를 하고 있다.        민원인들에게 세무관련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서는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홍성선씨. 평범한 필자로서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34세에 95학번으로 제주산업정보대(2년제)  세무회계과에 입학하였고 97년 졸업함과 동시에 제주대학교 회계학과에 편입하여 1999년에 졸업했다.  그리고 2000년에 경영대학원 회계학과에 입학하여 5학기인 지난 8월에 석사논문이 통과되었다.      홍성선씨는 여기까지 오기에는 세무부서 동료들의 도움과 배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세무과장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소박한 미소를 담아 고마움을 표현하는 평범하고 사람좋은 일반공무원이었다. 또한 일요일  에도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시간이 없어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자녀를 둔 지극히 평범한 가장이기도 하다.        홍성선씨는 제주시에서 공무원 능력개발을 위한 학비보조금을 일부지원하고 있어서 학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은근히 제주시를 자랑하기도 했다.     
■ 공직생활 20년 각오는...        그는 1983년 기능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2001년 2월에 일반직 9급으로 특채되었기에 총 20년째 공직생활  경력을 갖고 있다. 납세자와 과세권자 사이의 불가피한 애로사항말고는 특별한 문제는 없고 세무담당공무원으로서  우선 납세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업무를 추진한다고 하는 홍성선씨.        그는 공무원들이 대민업무에 관한 한 시민보다 몰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조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해명해야  하는 담당공무원으로서는 스스로 노력하여 전문지식을 더 갖추고 one-stop 서비스로 대민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야한  다고 어느새 굳은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 석사논문 제목 “부동산 지방세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홍성선씨는 그의 논문을 통해 현행 과세표준 결정 및 신고납부 방식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그 해법을  제시했다.        부동산을 취득할 때 취득방법이나 거래상대에 따라 과세표준 결정이 달라 형평성을 잃고 있으며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도 취득일 후 30일밖에 안돼 과세권자인 시?군?구의 행정서비스가 미흡하게 되고 미 신고자에 대한 가산세율도  20%로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과세표준 방법을 단순화해 개별공시지가를 활용하는 단일화 방안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을 45~60일 정도로 연장하고 성실 신고납부자에게는 산출세액의 5~10% 공제혜택  을 부여하며 미신고 납부자에 대한 가산세율은 10%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종합토지세의 경우도 전년도 개별공시지가로 부과되는 문제점을 개별공시지가 확정 고시일과 종합토지세  과세기준일을 일치시켜 당해연도 개별 공시지가로 부가되도록 해야한다고 논했다.     
■ 에필로그...        홍성선씨는 1시간 강의를 위해 2시간이상 준비하고 있다. 딱딱한 세법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강의하기 위해서란다.  “허락되면 공부를 계속하고 싶지만 제주도에는 세무전문대학이 없고 육지로 유학가려면 1달에 200만원 소요되는 ‘비용의  부담’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겠다” 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더 많이 알아서 민원인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여러 개선점을  꾸준히 고쳐보고 싶다고 실무자로서의 포부도 나타내었다. 앞으로도 오늘을 발판으로 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내일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석명절때 조기축구를 하다가 발목이 삐었다며 두 목발을 짚고 걸어가는 뒷모습에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아름  다움이 비치고 있었다.        홍선선씨의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시길 기원한다.                                                                    인터뷰어  제주퍼블릭웰  송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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