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한승엽씨 ‘숨은 친절’ 감사편지 받아        서귀포시청 한승엽씨(도시과 근무)가 한 민원인에게서 친절공무원으로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삼씨(75.제주시 일도1동)는 최근 서귀포시장 앞으로 보낸 편지를 통해 “지난 8월 20일 도시계획 시행 관계로 시청에 서류를 제출하러 갔다가 감명 깊은 사연이 있어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김씨는 “시력이 좋지 않은 저를 위해 (한씨가) 도시계획도면을 확대하고 편입토지를 색연필로 표시하는가 하면 길 안내를 위해 청사 밖으로 나와 일주도로 버스정류소까지 차량으로 태워다 주기까지 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주일보 // 김재범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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