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FTA 제 9차 협상이(6~ 10일) 중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한국협상단과 사전약속하에 협상장인 중국 섬서성 서안으로 1박2일 일정으로 6일 출발하였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출장은 9차 협상에서 논의될 초민감 품목에 대한 양허안과 상대방에 대한 양허·개방 요구안을 교환하기로 되어있는 매우 중요한 협상이기 때문에 도지사가 직접 협상단에게 제주특별자치도의 1차산업에 대하여 협상과정에서 더 심혈을 기울려 달라고 부탁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특히 제주 중요 농ㆍ수산물 11개 품목에 대하여 제주도민의 요구하는 양허제외품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이다.
한국협상 대표단과 간담회 계획으로 우근민 제주지사는 1월 6일 17:00시에 한ㆍ중 FTA 제 9차 협상장인 중국서안 힐튼호텔 2층 신목청(神木廳)에서 한국측 협상단 수석대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실장 등 협상팀 관계관들과 별도의 간담회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주요 참석자로는
정부 협상단 우태희 협상 수석대표, 조수정과장, 김재준팀장
농식품부 김수일 팀장 등 4명과 제주도 우근민 도지사, 김해용 국제관계자문대사 , 김충의 과장 등 4명이며,
간담회에서 주요 협의, 건의사항은
① 감귤류를 포함한 제주지역 특화 11개 품목 협상품목(양허제외) 절충[농산물(8) : 감귤, 무, 마늘, 양배추, 감자, 당근, 브로콜리, 양파
/ 수산물(3) : 갈치, 조기, 광어]
② 동식물검역규정(SPS) 특정지역이 아닌 국가 단위 제한건의[제8차 협상에서 중국이 동식물검역(SPS) 지역화 초안이 제시
되었으므로 질병이나 병해충 발생범위를 국가 단위로 규제]
③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문제 우선해결[한․중 FTA 체결 이전 또는 협정서에 중국어선의 IUU(불법조업)어업
문제가 선행적 해결 특별대책 건의]
④ 제주농어업인들의 피해 최소화등 충족할 수 있는 건의내용 반영
등에 대하여 중점 논의하게 된다
.
특히 이번에 제주도 실무자들과 동행하는 김해용 국제관계자문대사는 우리나라 통상협력분야 전문가로서 한 ․ 미FTA협상 실무에 참여했었고, 김충의 친환경농정과장은 실무자로서 같이 동행하고 협상분위기 및 간담회 결과에 따른 실행계획등을 수립. 추진하기 위하여 동행하게 되었다.
향후 9차 협상장 방문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밝혔다.
